진중권 "김우룡 발언, 동네 양아치 수준 아닌가?"
"방송 3사, MB 기쁨조 비슷!" 개탄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이사장의 속칭 '조인트' 발언이 정치권과 언론계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언론이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한탄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19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김우룡 이사장 발언의 천박함에 놀랐다. 교수까지 지냈던 분으로 알았는데 조인트를 까니, 좌빨이니 그 구사하는 언어가 거의 동네 양아치 수준 아닌가?"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내가 말한 '큰 집'은 청와대가 아닌 '방문진'을 뜻하는 것'이라는 김우룡 이사장의 해명에 대해서도 "큰집이 김우룡씨 큰아버지 댁을 의미하는 게 아닐테고"라고 꼬집으며 "일상적으로 큰집이라고 하는 데는 두 가지를 나타낸다. 청와대 아니면 교도소다. 방문진 따위를 큰집이라고 부르는 어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진중권씨는 "김재철 사장의 대응도 이상하다. 고소를 해야한다면 김우룡 이사장을 고소를 해야할텐데 엉뚱하게 그 발언을 보도한 기자만 고소했다. 일반적으로 명예훼손이란 당연히 발언을 한 그 사람을 고소해야 하는데 언론을 고소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매우 해괴하다"고 김재철 사장의 김 이사장 눈치보기도 꼬집었다.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다"고 한 김 이사장 발언에 대해서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척결의 대상자로 보는 거 이거 얼마나 살벌한 생각인가"고 말하고 "지금 해방 전후사도 아니고 1930년대 나치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 21세기에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의 해명 발언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선규 대변인이 "청와대는 그런 일을 하는 데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데 대해 " 청와대발 개그"라고 일축하고 "청와대는 그런 일을 한다. 저도 경험을 한 바가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인사·정책문제에 있어서 무엇을 도와줄지 고민은 하지만 간섭·지시는 하지 않는다는 게 청와대의 기본방침이고 대통령도 언론이 무조건 대통령의 편, 정부의 편을 들어주기를 원치 않으신다"고 한 해명에 대해서도 "지나가던 사람들 붙잡고 한 번 물어보라"고 일소했다.
그는 "언론이 정부편 들어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방송사에서 낙하산 사장들 줄줄이 내려 보내고, 최시중씨 방통위장으로 내려 보내고 김우룡씨를 방문진 이사장으로 내려 보내고 이랬나?"라고 꼬집고 "정부 심기를 거스르는 방송을 내보내면 < PD수첩 >의 경우처럼 바로 고소를 하고 또 툭하면 방송 심의회를 통해서 경고니 주의니 내려대고 있지 않나? 대통령이 자기 편을 들어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데, 왜 방송 3사는 요즘 '명비어천가'를 불러대고 있나, 농담을 해도 정도껏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중권씨는 이날, 'MBC 뿐만 아니고 KBS나 SBS TV도 다 현 정부에 의해 완전히 장악됐다! 비판적 관점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 사실 방송 3사가 대통령 기쁨조 비슷하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창피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최근 자신의 교육단체에서 행한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도 독설 펀치를 날렸다.
그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자신의 발언 파문과 관련 '좌편향 교육이 아동성폭력범죄 유발'로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보도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안상수 원내대표는 "인과관계를 설정했다"며 "그런데 아니다라고 잡아떼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망언하는 분들은 입에다가 전자집게를 좀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독설 펀치를 날렸다.
18일 한나라당이 발표한 '무상보육 공약'에 대해서도 특유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진중권씨는 "무상보육 공약은 한나라당 정책과 이념과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방선거 물타기로 부랴부랴 만들어진 것!"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얼마든지 입 씻어버릴 수 있는 떡밥 공약"이라며 속지 말 것을 주문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19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김우룡 이사장 발언의 천박함에 놀랐다. 교수까지 지냈던 분으로 알았는데 조인트를 까니, 좌빨이니 그 구사하는 언어가 거의 동네 양아치 수준 아닌가?"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내가 말한 '큰 집'은 청와대가 아닌 '방문진'을 뜻하는 것'이라는 김우룡 이사장의 해명에 대해서도 "큰집이 김우룡씨 큰아버지 댁을 의미하는 게 아닐테고"라고 꼬집으며 "일상적으로 큰집이라고 하는 데는 두 가지를 나타낸다. 청와대 아니면 교도소다. 방문진 따위를 큰집이라고 부르는 어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진중권씨는 "김재철 사장의 대응도 이상하다. 고소를 해야한다면 김우룡 이사장을 고소를 해야할텐데 엉뚱하게 그 발언을 보도한 기자만 고소했다. 일반적으로 명예훼손이란 당연히 발언을 한 그 사람을 고소해야 하는데 언론을 고소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매우 해괴하다"고 김재철 사장의 김 이사장 눈치보기도 꼬집었다.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다"고 한 김 이사장 발언에 대해서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척결의 대상자로 보는 거 이거 얼마나 살벌한 생각인가"고 말하고 "지금 해방 전후사도 아니고 1930년대 나치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 21세기에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의 해명 발언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선규 대변인이 "청와대는 그런 일을 하는 데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데 대해 " 청와대발 개그"라고 일축하고 "청와대는 그런 일을 한다. 저도 경험을 한 바가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인사·정책문제에 있어서 무엇을 도와줄지 고민은 하지만 간섭·지시는 하지 않는다는 게 청와대의 기본방침이고 대통령도 언론이 무조건 대통령의 편, 정부의 편을 들어주기를 원치 않으신다"고 한 해명에 대해서도 "지나가던 사람들 붙잡고 한 번 물어보라"고 일소했다.
그는 "언론이 정부편 들어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방송사에서 낙하산 사장들 줄줄이 내려 보내고, 최시중씨 방통위장으로 내려 보내고 김우룡씨를 방문진 이사장으로 내려 보내고 이랬나?"라고 꼬집고 "정부 심기를 거스르는 방송을 내보내면 < PD수첩 >의 경우처럼 바로 고소를 하고 또 툭하면 방송 심의회를 통해서 경고니 주의니 내려대고 있지 않나? 대통령이 자기 편을 들어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데, 왜 방송 3사는 요즘 '명비어천가'를 불러대고 있나, 농담을 해도 정도껏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중권씨는 이날, 'MBC 뿐만 아니고 KBS나 SBS TV도 다 현 정부에 의해 완전히 장악됐다! 비판적 관점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 사실 방송 3사가 대통령 기쁨조 비슷하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창피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최근 자신의 교육단체에서 행한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도 독설 펀치를 날렸다.
그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자신의 발언 파문과 관련 '좌편향 교육이 아동성폭력범죄 유발'로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보도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안상수 원내대표는 "인과관계를 설정했다"며 "그런데 아니다라고 잡아떼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망언하는 분들은 입에다가 전자집게를 좀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독설 펀치를 날렸다.
18일 한나라당이 발표한 '무상보육 공약'에 대해서도 특유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진중권씨는 "무상보육 공약은 한나라당 정책과 이념과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방선거 물타기로 부랴부랴 만들어진 것!"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얼마든지 입 씻어버릴 수 있는 떡밥 공약"이라며 속지 말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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