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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한명숙·문재인·유시민에게 '노무현 정신'은?

4월 13일부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특강' 열린다

등록|2010.03.26 10:18 수정|2010.03.26 10:18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시민 전 장관 등에게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일까? 그들의 답변에는 사람, 세상, 역사, 사회, 원칙, 시민 등의 단어들이 등장한다. 최근 <오마이뉴스>는 지난해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노무현 시민주권학교' 강사였던 이들에게 '노무현 정신'을 물어봤다.

이해찬이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망하는 것이다."

한명숙이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국민에 대한 무한 신뢰, 소통과 화합의 정신이다."

문재인이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억압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특권·반칙없는 사회를 위한 투쟁이다."

유시민이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의로움과 이로움이 충돌할 때 의로움을 위해 이로움을 버릴 수 있는 삶의 자세다."

이정우가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물려줍시다."(2002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중에서)

정연주가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권위주의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서 탈권위, 자율의 가치와 정신을 실천하다."

박원순이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원칙이다."

도종환이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은
"원칙을 지키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깨어 있는 시민으로 거듭나자."

오는 5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가 다가온다. <오마이뉴스>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즈음해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세상은 무엇이었나'라는 주제의 특강을 마련했다. 평소 노무현 대통령과 동고동락했던 분들이 강사로 나서는 뜻 깊은 강좌다.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특강은 4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상암동 <오마이뉴스> 강의실에서 열린다. 전체 수강료는 14만 원이며, 10만인클럽 회원은 12만 원이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 100명. 이번 특강의 주제와 강사는 다음과 같다.

[1강 : 4월 13일] 대통령 노무현의 '성공과 좌절'(이해찬 전 국무총리)
[2강 : 4월 20일] 세종시 논란과 노무현이 꿈꾼 지역균형발전(김병준 전 부총리)
[3강 : 4월 27일] 왜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움을 벌였나(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4강 : 5월 4일] 학문을 좋아했던 '학자 군주' 노무현(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5강 : 5월 11일] 참모의 눈에 비친 '바보 노무현'(양정철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6강 : 5월 18일] 노무현이 탐독한 <유러피언드림> 현장을 다녀와서(김용익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유러피언드림-프랑스편 특별취재팀)
[7강 : 5월 25일] '마지막 인터뷰'에 실리지 않은 못다한 이야기(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퇴임 후에도 '작은 시민학교'를 연 듯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 앞에 나와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비록 지금 이 땅에 없지만, 그가 꿈꿨던 세상 사는 이야기와 고민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많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클릭] '노무현이 꿈꾼 세상은 무엇이었나' 1주기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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