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향긋한 봄 냄새 풍겨오는 '베어트리파크'

등록|2010.03.29 10:17 수정|2010.03.29 10:17
수십 년 간 닫혀있다 2009년 5월 개방된 베어트리파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베어트리파크는 충남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10만여 평의 대지에 1000여종 40여만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 수백 마리의 반달곰과 꽃사슴 등이 자라고 있는 작은 공원이다.

▲ 베어트리파크 입구 ⓒ 변종만


▲ 웰컴하우스 주변 풍경 ⓒ 변종만


"돌아보면, 제 일생을 통틀어 가장 잘한 일이 '씨 뿌리고 가꾼 일'이 아닌가 합니다. (중략) 베어트리파크의 작은 온실에서 맞는 아침은 무척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세월의 더께가 쌓이고 정성이 베인 수목원은 더 이상 우리 일가만의 것이 아닙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고, 더 많은 아이들이 자연사랑을 깨닫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설립자 송파 이재연님의 인사말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꽃과 나무를 좋아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일평생 가꾸고 보살핀 개인 수목원으로 오색연못, 만경비원, 베어트리정원, 반달곰동산, 수련원, 야생화동산, 웰컴하우스, 곰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 반달곰동산과 애완동물원 ⓒ 변종만


▲ 전망대 ⓒ 변종만


입구에 들어서면 5백여 마리의 비단잉어들이 유영을 하고 있는 오색연못이 맞이한다. 연못 앞 웰컴하우스는 스페인 건축양식으로 레스토랑, 세미나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코스를 따라 만경비원까지 돌아보는 내내 곳곳에서 향긋한 봄 냄새가 풍겨와 기분 좋게 했다.

▲ 열대식물원 ⓒ 변종만


▲ 분재원 ⓒ 변종만


▲ 만경비원 1 ⓒ 변종만


▲ 만경비원 2 ⓒ 변종만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한교닷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Tip 자료]
전화 : 041-866-7766.
관람시간 : 4월-9월 9:00-19:00, 10월-3월 9:00~18:00
관람료 : 4월-10월 평일 10,000원 주말ㆍ공휴일 13,000원, 11월-3월 8,000원
사이트 : http://www.beartreepark.com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