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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정, 선거용 홍보도구로 이용 말라"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논평 통해 촉구

등록|2010.03.29 18:37 수정|2010.03.29 18:37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정하길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시정을 선거용 홍보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보다 시청에서 할 일이 많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다고 말했었다"며 "그러나 그 속내에는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대전시정을 자신의 선거용 홍보도구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는 뜬금없이 내일 '목척교 조형물 상량식'을 갖는다고 한다"며 "상량식이 무엇인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이다, 그런데 대전시가 보도 듣도 못한 '조형물 상량식'을 열겠다니, 이는 '대시민용 선전' 외에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뿐만 아니라 최근 대전천 생태복원사업, 금강살리기 갑천1지구 사업, 갑천 물놀이 공원조성 사업 등 하루가 멀다 하고 대형 사업을 쏟아내고 있다"며 "물론 해야 할 사업은 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시민의 혈세로 자신의 치적쌓기와 선거용 홍보에만 열을 올려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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