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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모델링 위해 5개월간 휴점에 들어간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록|2010.04.01 11:05 수정|2010.04.01 11:30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3월 31일 영업을 끝으로 5개월간 휴점에 들어가게 된 교보문고 광화문점 직원들이 마감시간 나가는 손님들에게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며 인사를 하고 있다. ⓒ 문성식




인터넷 매출을 포함할 경우 단일 점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책과 음반 등을 팔고 있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2010년 3월 31일 영업을 끝으로 5개월간의 휴점에 들어갔다.

이번 휴점은 단순히 노후화된 영업공간을 개선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날로 격화되어가는 대형서점들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이동공간을 넓혀 안락한 서적구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 광화문점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모두 다른 점포에 배치되거나 희망하는 경우 1개월씩 휴직한다. 리모델링으로 그만두는 직원들은 없다고 한다.

휴점전 마지막 석회4월 1일부터 시작되는 5개월간의 휴점을 앞둔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3월 31일 마지막 석회를 가졌다. 일부 여직원들은 휴점이 아쉬운듯 사장과 악수를 나누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 문성식




마치 이삿짐을 싸듯휴점을 앞둔 교보문고 직원들이 마치 이삿짐을 싸듯 서적들을 옮기기 위해 박스에 담고 있다. ⓒ 문성식




어수선한 서가들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서적들을 옮기고 있다. ⓒ 문성식




사진, 여행, 예술코너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기자가 가장 많이 애용했던 코너가 바로 이곳 사진, 여행, 예술코너다. 한달이면 거의 열흘쯤 다녀간 이곳이 무려 5개월씩이나 휴점한다는 사실이 무척 아쉽다. ⓒ 문성식



이미 텅빈 서가들휴점전 영업 종료일인 3월 31일 10시. 대부분의 서가들이 아직 온전한 가운데 특별히 방송통신대학 교재 코너는 이미 텅 비어 있다. 아마 마지막 영업일 저녁이라도 가장 적은 손님들이 찾는 코너부터 철수를 시작한 모양이다. ⓒ 문성식



비닐로 싸인 진열대서적들을 모두 옮기기 전에라도 어떤 작업을 하려는 건지 한쪽 진열대들은 모두 비닐로 덮어놓았다. ⓒ 문성식



아쉬운듯...휴점을 앞둔 3월 3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마지막 석회. 사장과 임원들이 매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 문성식



리모델링 작업을 위한 현장점검마지막 영업일의 석회가 진행되는 동안 또 한쪽에서는 이미 리모델링 작업을 위한 현장 점검이 시작되었다. 4월 2일까지는 모든 상품들이 반출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리모델링은 그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 문성식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5개월간의 휴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손님을 내보내고 있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직원들. 이들은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5개월간 다른 교보문고 지점으로 출근하게 된다. ⓒ 문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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