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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권 선거연합 후보단일화 '성사'

구청장 2곳 민주노동당에... 광역의원 5곳도 야당에 배분키로

등록|2010.04.02 09:37 수정|2010.04.02 09:37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0여 일 남겨놓고 인천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의 인천시당이 합의한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연합와 후보단일화에 대한 합의를 민주당이 추인하면서 성사됐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3당 인천시당과 2010 인천지방선거연대의 정책연합과 선거연합에 대한 합의 내용을  최고위원회에서 추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선거연합의 내용은 광역시장 후보의 경우 후보를 내는 정당 간의 합의와 선거 연대의 동의를 거친 방식으로 선출키로 했으며, 기초단체장은 총 10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8곳(강화군, 옹진군, 계양구, 남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민주노동당이 2곳(남동구, 동구)을 책임지기로 했다.

또한 광역의원 후보는 총 30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25곳, 민주노동당이 2곳(남구4, 연수2), 국민참여당이 2곳(부평3, 서구4), 시민단체가 1곳(계양3 또는4)을 책임지기로 했으며, 기초의원은 2010 인천지방선거연대와 야3당이 한나라당의 일당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과 연대의 방식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를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자치행정, 지역경제, 일자리, 도시개발, 환경, 교육, 복지, 여성, 보건의료, 문화 등 9개 분야에 대해 큰 틀에서 정책연합에 합의했다.

아울러 최고위원회는 인천 남구청장과 서울 강서구청장 두 곳의 시민공천배심원경선지역에 대해 경선후보자를 의결했다.

남구청장선거는 김상호 전 인천 남부경찰서장과 박우섭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경선후보자로 결정했다. 경선방법은 시민공천배심원경선(1인1표)50%+당원전수조사 50%의 방법으로 하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지역 첫 인터넷신문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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