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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재개한 구조작업 성과 없어... 4일 오전 재개

[현장-4신] 군 관계자 "함미 식당 출입구 개방... 장애물 제거작업 실시"

등록|2010.04.02 11:52 수정|2010.04.03 00:33

▲ 2일 오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를 출발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인천 옹진군 백령도 사곶해안에 내리고 있다. ⓒ 뉴시스



[4신 : 2일 오후 11시 05분] 오늘 수색 성과없이 종료

3일만에 재개된 천안함 함미에 대한 구조·수색은 결국 성과없이 종료됐다.

해군은 오후 10시 30분께 정조를 이용해 다시 수색에 나서려 했으나 2m높이의 파도와 초속 15m의 강풍때문에 립보트(구조용 고무보트) 운용이 제한됨에 따라 포기했으며, 4일 오전 4시 30분 정조때의 수색작업도 접은 상태다.

그러나 4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와 11시에 정조때는 작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3신 : 2일 오후 9시 50분] 오후 작업도 별다른 성과 없어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 난항이다.

해군은 이날 오후 4시 50분에도 함미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일부 실종자들이 승조원 식당에 있었다는 증언에 따라,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오후에도 출입구로부터 2~3m앞에 있는 승조원식당에 대한 수색을 계속했으나 성과는 없었다"면서 "시계가 극히 어둡고 장애물이 많아 진척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함의 함수부분은 해군 특수전부대(UDT) 요원들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출입구인 함장실까지는 들어간 뒤 전탐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전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오후 10시 30분쯤 정조때를 이용해 다시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2신 : 2일 오후 5시 30분]

오전 구조작업 성과없이 종료... 오후 작업 준비

기상악화로 사흘간 중지되었던 천안함 실종자들에 대한 수중 수색작업이 2일 오전 재개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군 관계자는 2일 오후 4시 40분경 "오늘 오전에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 부분에 대해 각 3회씩 진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면서 "현재는 조류가 빨라서 대기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함미의 승조원 식당 출입구를 확보해, 오전에는 승조원 식당에서 계속 탐색하면서 장애물 제거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오후 (수위가 변하지 않고 유속이 가장 느려지는) 정조때인 오후 5시, 오후 11시에 다시 함미 수색,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1신 보강 : 2일 낮 12시 5분]


기상악화로 사흘간 중지되었던 천안함 실종자들에 대한 수중 수색작업이 2일 오전 재개되었다.

이날 오전 국방부는 "함미 부분은 오전 10시 41분, 함수 부분은 10시 55분부터 수중 수색·구조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미 확보된 출입문 통로를 통해 함수와 함미 내부로 진입해 실종자 구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정오부터 민간 쌍끌이 어선 12척을 동원해서 침몰 해역 외곽에 대한 수색 작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해역의 기상상태는 맑은 편이고, 조류의 속도도 2~3노트로 전날에 비해 많이 느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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