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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이종걸 경기지사 경선체제 가동

11일 부천에서 국민참여경선 실시... 한나라당 김문수 단수후보로 확정

등록|2010.04.08 16:05 수정|2010.04.08 16:05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공지 ⓒ 민주당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이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과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이 당내 경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가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기호 1번인 김진표 최고위원은 지난 5일 경선대책위원장에 김부겸 의원(3선, 군포), 총괄본부장에 김태년 전 의원, 비서실장에 이기우 전 의원, 대변인에 박공우 변호사와 유은혜 전 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을 선임, 선대위를 구성하고 경선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기호 2번인 이종걸 위원장도 7일 선거대책위원장을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문학진 의원(2선, 하남), 총괄본부장에 안민석 의원(재선·오산), 대변인에 김성호 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 상임고문으로는 천정배 의원(4선, 안산 단원갑)이 맡았다.

이종걸 위원장은 "당원의 뜻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할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오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배분, 유효 응답을 일정 비율의 퍼센트로 나누는 국민여론조사 50%와 우대 당원 2천156명과 일반 당원 중 추출된 2천186명 등 모두 4천342명의 당원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김문수 현 경기지사에 대한 면접과 여론조사를 거쳐 지난 7일 만장일치로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을 최종의결해 낙점했다. 김 지사는 조만간 '선거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 진보신당 후보 심상정 전 대표, 국민참여당 후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나 각 당이 거물급 후보를 출마시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야당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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