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무새 초롱이가 엄마팔 타고 봄마중 왔어요. ⓒ 황복원
앵무새가 봄맞이 나들이를 나와서 봄을 맞고 있다. 앵무새는 초록색 옷을 입고 있다고 해서 '초롱이'란다. 주인인 엄마 팔에서 떨어질 줄 모르다가 엄마가 "초롱아 나무에 앉아"라고 명령을 하니 잽싸게 내려와서 나무에 다소곳이 앉는다.
▲ 초롱이가 나무에 살포시 앉아서 조잘거리고 있다. ⓒ 황복원
그리고 말을 제법 잘하고 있다. 초롱이 어마와 같이 산책 나왔느냐고 하니 "예"라고 대답을 한다. 초롱이가 가는 곳은 어김없이 기념촬영을 해 주고 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제법 포즈를 취해주기도 한다.
▲ 어린아이가 초롱이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 황복원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이 팔에도 안겨본다. 산책 나온 사람들은 너도나도 말을 걸어본다. 긴말은 할 줄 모르고 대답만 "아니요"와 "예"라는 말은 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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