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호수 같은 봄바다 풍경에 풍덩 빠지다
[부산 서구 10대 명소의 제1호] 우리나라 제1호 송도 해수욕장
▲ 백사장이 눈이 부신 송도 해수욕장 ⓒ 김찬순
▲ 호수 같은 바다 ⓒ 김찬순
▲ 66 ⓒ 김찬순
▲ 송도바다 ⓒ 김찬순
▲ 송도 ⓒ 김찬순
송도 해수욕장의 역사는, 1910년 일제의 강점이 시작되면서, 부산으로 이주해 오는 일본인들이 송도를 유원지와 겸한 해수욕장으로 개발하기 위해, 일본거류민이 송도 유원주식회사(松島遊園株式會社)를 설립하고, 송림공원 건너편에 있던 송도(현재 거북섬)에 1913년 수정(水亭)이라는 휴게소를 설치했다. 이후 해수욕장으로 점차 개발하여, 우리 나라에서 최초 해수욕장으로 명성이 자자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 송도 해수욕장 거북섬 ⓒ 김찬순
그러나 8·15 해방과 6·25 전쟁 이후, 도시가 커지고 관광객도 불어나자 송도 해수욕장 주변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많이 들어서면서, 바닷물이 오염되고 백사장이 점차 좁아들었다. 이와 함께 태풍과 자연 피해에 의해 송도 해수욕장은 그 휴양지의 기능이 약화되고 유원지로 점차 바뀌어 갔던 것이다.
▲ 송도 바다 ⓒ 김찬순
▲ 호수 같이 잔잔한 송도 해수욕장 바다의 수중 조각 공원 ⓒ 김찬순
▲ 송도바다 그림 같은 배들 ⓒ 김찬순
송도 바다는 계절이 없는 바다이다. 그러나 여름이 돌아오면 더욱 아름다운 바다가 된다. 여름바다축제로 그 빛을 더한다. '현인가요제'가 열리면, 이 가요제에서 가수가 탄생하기도 한다. 송도 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 그 호칭에 걸맞게 거듭 태어난 것이다.
▲ 서구 10대 명소, 송도 해안선 산책로 ⓒ 김찬순
송도 해수욕장의 송도해안산책로는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800m, 폭 1m의 해안산책로가 조성(편도로 약 20~30분 정도)되어 있다. 바다 한가운데 다양한 배들이 떠다니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1억년 전 퇴적암으로 형성된 암남공원의 빼어난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암남공원에는 해안산책로 외 다양한 문화공간, 낚시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12일) 해안산책로에 벚꽃이 만개해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내버스 96번, 다대포-다대현대아파트-장림삼거리-감천삼거리-대티고개-위생병원-서구청- 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장 (지하철환승역:자갈치 2번출구 충무동교차로쪽 )
시내버스 9번, 영도산복도로-영도대교-남포동-서구청·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모지포마을-감천부두 (지하철환승역:자갈치 2번출구 충무동교차로쪽 , 남포동 1번출구 남포동쪽.)
시내버스 9-1번, (영도)롯데낙천대-이송도곡각지-영도경찰서-남포동-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암남공원-모지포마을(지하철환승역:자갈치 2번출구 충무동 교차로쪽, 남포동 1번출구 남포동쪽.)
시내버스 30번, 태종대-해양대입구-동삼동-영도구청-해동병원-충무동교차로-대림아파트- 송도해수욕장. (지하철환승역: 자갈치 2번출구 충무동교차로쪽, 남포동1번출구 )
시내버스 71번, 고신대학교-체육고등학교-반도보라-함지골수련원-한국테크노과학고-영도대교-충무동교차로-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장. (지하철환승역:자갈치 2번출구 충무동교차로쪽 , 남포동 1번출구.)
시내버스 26번, 감만동-우암동-7부두-문현교차로-진시장-부산진역-부산역-남포동-충무동-송도해수욕장 (지하철환승역:자갈치 2번출구 충무동교차로쪽 , 남포동 1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