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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창원터널 무료화 해법 못내...정략 이용 안돼"

진보신당 경남도당 후보 '창원터널 전면 무료화 공약 실천 다짐'

등록|2010.04.22 12:31 수정|2010.04.22 12:31
"창원터널 무료화 문제는 일부 후보자들에게 정략적으로 이용될 사안이 아니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문제다. 말로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실천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송정문)은 22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터널 전면 투료화 공약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영국(창원5, 광역의원)․이현영(창원바, 기초의원)․이영철(김해마, 기초의원)․윤덕중(김해가,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22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터널 무료화 공약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성효


진보신당 도당은 지난해 말부터 창원 성주동~김해 장유 사이 창원터널 통행료를 전면무료화해야 한다며 1인시위와 서명운동 등을 벌여왔다. 경남도는 1~3월 사이 출근시간만 무료화를 했지만, 정체현상이 통행료 징수와 관련성이 높지 않다며 4월부터 통행료 징수를 재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창원터널 무료화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확인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서명운동에 1만명이나 동참해 주신 것은 이러한 열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김태호 경남지사는 도민들의 창원터널 무료화 열망을 져버렸다. 김해시와 창원시 역시도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선거 국면 속에 몸을 숨겼다"면서 "지자체장을 배출한 한나라당의 정책적, 행정적 무능력과 한나라당의 소통불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보신당 도당은 "다른 당의 일부 후보들이 창원터널 무료화 문제에 대해 선거를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창원터널 문제에 관하여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두루뭉술하게 정략적으로만 이용하려는 것에는 더욱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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