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금강 정비,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전환하겠다"
세 번째 공약 발표... "읍면동별 역사문화 복원"
▲ 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 심규상
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강정비사업과 관련, "도지사에 당선되면 관련예산 2조 4천억원을 소하천과 지천정비로 조정,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연 세 번째 환경문화 공약제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추진되는 금강 정비사업은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사업 평가와 주민의견 반영이 없는 3무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충남녹색에너지 공단을 설립해 산업, 생활 폐기물 등 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보행자 우선의 3S(느리게, 안전하게, 작게) 도로를 만들어 걷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도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충남재난위기관리시스템 구축 ▲ 211개 읍면동별 역사문화 발굴 및 복원 ▲ 길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콘텐츠 육성 ▲ 세계대백제전의 성공 개최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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