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운수 노동자들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등 건설-운수 노동자, 4일 경남도교육청 기자회견 열어
▲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와 전국운수산업노조 민주택시본부 경남지부 등 경남지역 건설-운수 노동자들은 4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교육자치 선거에서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 윤성효
건설·화물·택시·철도·버스 노동자들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와 전국운수산업노조 민주택시본부 경남지부, 버스본부 전국시민버스지회, 화물연대 경남지부,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마산지부, 삼선교통노동조합은 4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건설·운수 노동자들은 "인조 잔디운동장 비리 등 자고나면 연일 터지는 해묵은 교육비리에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비리만으로도 교원의 승진과 인사시스템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해답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교육비 부담에 가장 힘들고, 아이들은 끝없는 경쟁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고 보며 가난하지만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아이들의 교육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6․2교육자치선거를 앞두고 MB(이명박) 특권교육을 바로잡고, 차별 없는 교육을 실천하며,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도교육감 후보는 바로 박종훈 예비후보"라며 "만연한 교육비리를 척결하고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울 도교육감 후보도 바로 박종훈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좋은교육감만들기 사천연대'도 4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천연대는 "교육 분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한 후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박종훈 후보가 바로 경남교육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사천연대는 "특목고와 자사고의 증가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입시경쟁에 내몰겠다는 발상을 단호히 거부하며, 불평등한 교육구조가 강화되고 사교육비가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는 지금의 교육환경을 박종훈 예비후보만이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는 경남도교육위원을 지냈으며, 99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좋은 교육감' 후보로 추천되었다.
▲ 건설-운수 노동자들이 4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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