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7일 예비후보 등록
경기도청 대변인 "도지사 직무만 중지···직위는 유지되는 것"
▲ 김문수 경기도지사. ⓒ 이민우
한나라당 소속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7일 재선 도전을 위해 도지사 예비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뒤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7일 한나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자로 확정된 상태다.
최 대변인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지사 직무가 중지된다"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사퇴라고 쓰고 있는데 직무만 중지되며 직위는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정은 안양호 행정1부지사 맡게 된다.
또한 최 대변인은 "도지사 공관은 직위가 유지되기 때문에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도 "김 지사는 공관을 떠나 31개 시·군 곳곳을 다니면서 24박25일간 현지에서 민박하며 도민들의 말씀을 듣는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애초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려 했던 일정을 앞당긴 것과 관련 최 대변인은 "강행군으로 도정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선관위의 매니페스토 협약식이 10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단일화 방식을 합의했다. 양 후보는 국민참여경선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해 오는 13일 발표하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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