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경남 진주에도 노 대통령의 분향소가 설치됐다. 진주추모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맞았다.
위원회는 노 대통령의 재임시절의 모습과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각종 전시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휴일인 석가탄신일과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이날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분향을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노 대통령의 추모 전시물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신정균 추모위원장은 "이번 분향소는 노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성금으로 마련됐다"며 "영정 앞에 쌓인 국화 한 송이, 한 송이 마다 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가 새겨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지만 아무 탈 없이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분향소를 찾은 윤남수(29)씨는 "노 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맘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당신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진주시청 앞 광장에 달린 노무현 대통령 사진들 ⓒ 정희성
위원회는 노 대통령의 재임시절의 모습과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각종 전시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 버스 기다리는 동안추모위가 분향소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노 대통령들의 사진들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 정희성
휴일인 석가탄신일과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이날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 분향하는 시민들시청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분향하고 있다. ⓒ 정희성
또 분향을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노 대통령의 추모 전시물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 고맙습니다슬리퍼를 신고 분향소를 지나가던 한 초등학생이 방명록에 비뚤비툴한 글씨로 고맙습니다 라는 글을 적고 어디론가 뛰어갔다. ⓒ 정희성
신정균 추모위원장은 "이번 분향소는 노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성금으로 마련됐다"며 "영정 앞에 쌓인 국화 한 송이, 한 송이 마다 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가 새겨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엄마손을 잡고 엄마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한 꼬마가 노 대통령 사진이 새겨진 노란풍선을 들고 호기심 찬 눈으로 설치물들을 보고 있다. ⓒ 정희성
이어 신 위원장은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지만 아무 탈 없이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한자 한자 천천히분향소를 지나가던 한 시민이 노 대통령을 그리워 하는 글이 새겨진 게시물을 손으로 잡고 한자 한자 읽어가고 있다. ⓒ 정희성
한편, 분향소를 찾은 윤남수(29)씨는 "노 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맘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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