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다섯게임 연속 홈런포
최근 잇달아 6개 홈런...롯데에선 두번째 나온 기록
▲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34)이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을 자랑했다.
홍성흔은 5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이 기간 동안 18타수 11안타(6홈런) 12타점의 놀라운 타격감을 이어가게 됐다. 이미 전날 4경기 연속홈런을 성공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세운 홍성흔은 이날 홈런으로 1988년 롯데의 김민호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후 두 번째로 같은 기록을 세웠다.
리그 연속경기 홈런 기록은 6경기로 1999년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승엽과 스미스가 처음으로 기록했고 2003년 SK의 이호준이 다시 한번 기록하며 3명의 선수만이 이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최근 밀어치는 타구도 손쉽게 담장을 넘길 정도로 타격감이 최고조에 올라있는 만큼 홍성흔이 6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롯데는 홍성흔이 맹타를 휘두르고 데뷔 후 첫 선발에 나섰던 이재곤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선두 SK에 2-4로 패하며 전날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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