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뮤지컬페스티벌 붐 조성"
코레일, 딤프와 함께 '뮤지컬 갈라쇼' 가져
▲ 뮤지컬 갈라쇼의 일부분.동대구역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지고 있다. ⓒ 김용한
4일 동대구역 야외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딤프) 뮤지컬 콘서트인 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 학생들의 갈라쇼가 펼쳐졌다.
이번에 펼쳐진 갈라쇼는 제4회 딤프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이자 학생 창작 작품인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극 중 하이라이트인 '태양의 노래', '내 이름은 오민주' 외 뮤지컬 넘버 18곡을 공연했다.
▲ 계명대 갈라쇼 광경.동대구역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계명대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 광경이다. ⓒ 김용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은 대구에서 자리잡은 지 벌써 4회째를 맞이하고 있고 대학생들의 작품들이 이제는 엄연한 경연작과 주요 프로그램으로서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높다.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은 행사 기간 동안에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혜도 주어져 젊은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코너이자 뮤지컬페스티벌의 젊음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코너이기도 하다.
▲ 딤프지기의 홍보광경.뮤지컬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은 시민들에게 열심히 딤프 순서지를 나눠주며 홍보에 전념했다. ⓒ 김용한
이날 행사장에서 딤프지기들과 함께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던 딤프지기 백정호 담당자는 "프린지 페스티벌은 영국의 에든버러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대구에서도 시민들과 딤프지기, 참가자들이 함께 꾸며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갈라쇼 첫 번째 무대를 맡았던 계명대학교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의 연출과 극작을 맡은 김동훈 연출자는 "저희 학교가 대구국제뮤지컬의 첫무대를 꾸밀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이번 계기로 우리 학교가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동훈 연출자는 "대학생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이고 배우는 것인데 기존 극단의 모방보다는 대학생답게 창작 작품들이 많이 배출되어 학생들에게 좋은 실전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장에서 홍보활동을 펼친 딤프지기 조가영씨는 "평상시에 뮤지컬에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대구에서 벌어지는 국제적인 행사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함께하는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뮤지컬 콘서트는 오는 5일 오후 3시 오픈콘서트홀에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뮤지컬 갈라쇼를 진지하게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동대구역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계명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를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김용한
이번에 공연할 단국대 뮤지컬 팀은 작년 대학생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쥔 팀으로서 오페라에 많이 등장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2006년 프레(Pre) 뮤지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딤프는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24일간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의 공식초청작 9편(해외4편, 국내5편)과 딤프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창작지원작 6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진출작 10편 및 자유참가작인 '몬테크리스토' 등 총 26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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