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성이 예술이다. 영원히 존재 했으면 좋겠다. ⓒ 황복원
해운대백사장에서 6월 4일~7일까지 제6회 2010해운대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다. 백사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사)해운대문화 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있다. 부산지방의 한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운 날씨 덕에 한여름 성수기로 변했다.
▲ 모래조각가의 실력이 대단합니다. ⓒ 황복원
필자는 하루 늦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가 보니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서 백사장에 드러누운 미녀들과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젊은이들, 아이들과 함께 바닷물에 뛰어든 아버지까지 이날 해변의 모습은 한여름 해수욕장이다.
▲ 3명의 모래조각가가 모래성을 쌓고 있다. ⓒ 황복원
때 이른 무더위 탓에 집 안에서 더위를 참던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게 불어오는 해운대백사장으로 나와 준비해온 도시락과 함께 바닷바람을 즐기며 모래축제도 관람하고 물놀이도 즐기고 있다. 해운대백사장은 축제의 한마당이다.
▲ 갈매기가 집인 줄 알고 지붕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작가들의 포즈에도 응하고 있다. ⓒ 황복원
바닷물 속에서 수영복을 입고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부모들도 어느새 바지를 걷어붙이고 바닷물에 뛰어 들어가는 모습도 눈에 뛴다. 아름다운 진풍경이다.
▲ 아마추어 모래작가 2명이 열심히 문어를 만들고 있다. 좀 서투르지만 그래도 잘 만들고 있어요. ⓒ 황복원
60~70년대 아이스케키 통을 매고 모래밭을 누비는 젊은이도 있다. 해운대누리마루는 지금 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경찰들이 해수욕장을 누비고 다닌다. 누리마루는 철저하게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 해운대 백사장은 한여름이 따로 없다. 모래축제에 나온 시민들이 추억만들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황복원
한편 모래로 만들어진 모래성 앞에서 세계의 관광명소 앞에서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해운대백사장은 축제로 흠뻑 젖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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