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모습7일 오전 10시 전라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정운천 전장관이 'LH공사 일괄유치 및 새만금개발청 신철 추진기구'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오철규
6.2지방선거에서 정치 불모지 전북개척에 성공한 정운천 전 장관의 선거 공약이행을 위한 행보가 시작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 전 장관은 7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공약이었던 'LH공사 전북 일괄유치와 새만금개찰청 신설' 추진 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이번 6.2지방선거에서 18.2%의 지지율은 전북과 중앙정부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쌍발통 시대를 열라는 뜻"이라며 "조금 아쉬움은 남지만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서두를 열었다.
정 전 장관은 이를 위해 ▲ LH공사 전주 일괄유치 ▲ 새만금개발청 조기 신설 ▲ 인재발굴과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전 장관은 "LH공사 전주 일괄유치와 새만금개발청을 조속히 신설하기 위해 249명의 도내 지지교수와 237개 시민단체 등을 구성으로 근시일내에 '추진기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 태권도 공원 ▲ 익산 왕궁 김제 용지 축산단지 이전 ▲ 새만금 사업 ▲ 한식세계화 등 국책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힘을 실어 줄 것임을 말했다.
이처럼 정운천 전 장관은 지역장벽 허물기라는 'MB와의 깊은 교감'을 거듭 강조, 정치생명이 달린 만큼 LH공사 일괄유치 등 공약이행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완주 도지사와 민주당도 전북정치의 최대 화두로 떠 오른 'LH공사 문제'에 대해 협조할지 아님 분산배치안을 계속 밀어 붙일지 대응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아시아뉴스통신 전북란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