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사 따오기. ⓒ 창녕군
창녕군은 2008년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창녕 우포늪으로 입식한 따오기 한 쌍이 지난 해 2마리에 이어 올 해 3마리 부화에 성공하면서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일본에서 흰따오기와 밀짚따오기 각 한 쌍을 도입했다.
전 세계 28종으로 기록된 따오기 중 이번에 일본에서 도입하는 종은 호주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밀짚따오기(Threskiornis spinicollis) 1쌍과 미국 남부 및 멕시코, 남아메리카 북서부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흰따오기(Eudocimus albus) 1쌍으로,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후반 멸종되어 현재 창녕군에서 복원을 추진중인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Nipponia nippon)와는 다른 종이다.
12월경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추가건립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사따오기케이지 및 사육케이지로 이동하여 적응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우포늪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의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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