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깨어있는 국민만이 민주주의 지켜"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식 열려... 이명박 대통령 등 참석
김영삼(YS)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 들어섰다. 18일 오후 김 전 대통령 부부와 이명박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홍재형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민정부 주요 인사인 이홍구 전 총리, 김두희 전 법무부장관,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등도 참석했다. 또 김태호 경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인, 김한겸 거제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당선인 등도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거제시여성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감사장 수여, 김영삼 전 대통령 인사, 이명박 대통령 축사,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YS는 "이 기록관은 저 자신의 기록관이 아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쟁취되고 어떻게 뿌리내리게 됐는지 증언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기록관이다"라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정부 수립에 버금가는 일대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마침내 왔다"거나 "용서할 순 있어도 잊을 순 없다는 격언이 있듯 한국 민주화를 위한 고난의 역경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YS는 "민주주의는 누가 가져다주거나 저절로 이룩되지 않는다, 오직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신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다"며 "그러나 민주화 시대의 투쟁 방식은 달라야 한다, 절제가 있어야 한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과거 어렵게 획득한 민주화를 김영삼 전 대통령 말씀대로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한민국을 한 단계 높은 성숙한 나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떤 난관이 주어지더라도 우리는 뚜벅뚜벅 전진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후손들에게, 젊은이들에게 행복한 나라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YS기록전시관 건립 계획을 세우고 거제시의회에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가 한 차례 부결된 뒤 2007년 예산안이 통과되어 건립하게 되었다. YS기록전시관은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여만에 완공했다. 이곳에는 YS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대통령 재직시 모습 등과 관련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홍재형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민정부 주요 인사인 이홍구 전 총리, 김두희 전 법무부장관,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등도 참석했다. 또 김태호 경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인, 김한겸 거제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당선인 등도 참석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오후 거제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식이 18일 오후 거제에서 열렸는데, 김영삼 전 대통령 부부와 이명박 대통령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이날 준공식은 거제시여성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감사장 수여, 김영삼 전 대통령 인사, 이명박 대통령 축사,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YS는 "이 기록관은 저 자신의 기록관이 아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쟁취되고 어떻게 뿌리내리게 됐는지 증언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기록관이다"라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정부 수립에 버금가는 일대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마침내 왔다"거나 "용서할 순 있어도 잊을 순 없다는 격언이 있듯 한국 민주화를 위한 고난의 역경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YS는 "민주주의는 누가 가져다주거나 저절로 이룩되지 않는다, 오직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신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다"며 "그러나 민주화 시대의 투쟁 방식은 달라야 한다, 절제가 있어야 한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이 18일 거제에서 열린 YS기록전시관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과거 어렵게 획득한 민주화를 김영삼 전 대통령 말씀대로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한민국을 한 단계 높은 성숙한 나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떤 난관이 주어지더라도 우리는 뚜벅뚜벅 전진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후손들에게, 젊은이들에게 행복한 나라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YS기록전시관 건립 계획을 세우고 거제시의회에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가 한 차례 부결된 뒤 2007년 예산안이 통과되어 건립하게 되었다. YS기록전시관은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여만에 완공했다. 이곳에는 YS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대통령 재직시 모습 등과 관련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식이 18일 오후 거제에서 열렸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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