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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안전사고로 노동자 사망

21일 오후 사고 발생... 경찰,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중

등록|2010.06.22 11:06 수정|2010.06.22 14:26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 심규상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 타이어 제조공정에서 일하던 외부 도급업체 직원인 A씨가 지게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졌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측은 21일 오후 5시 20분 경 같은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공정에서 10톤 지게차를 몰던 B씨가 화물을 실어 옮기다 작업 중이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회사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인 만큼 유족 측과 협의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내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비드실에서 작업 중이던 여성노동자가 타이어와 휠을 연결하는 부품을 만들어내는 기계에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 도중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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