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인수위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삶의 질 높일 것"
보름 간 활동 마무리, 해단식 가져 ... 김두관 당선인 "조직 진단 뒤 인사"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안승욱, 경남대 교수)가 보름간의 활동을 마무리 짓고 "'김두관호'는 변화의 리더십,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경남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족했던 인수위는 28일 오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보고서 전달·해단식'을 가졌다. 안승욱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지금까지 도정을 꼼꼼하게 살펴 승계할 것과 개선할 것을 정리하고 당선자의 철학과 비전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도민제안센터를 설치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기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주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던 결과물을 보고서로 만들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당선자의 도정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두관 당선인 "추석 무렵에 전반적인 인사 단행"
이어 '경상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보고서 전달·해단식'이 열렸다. 안승욱 위원장과 김인식,윤학송,이봉수 부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임근재 총괄간사가 경과보고를 했다. 안 위원장은 보고서를 김 당선인한테 전달했다.
김 당선인은 "아무런 뒷받침도 해드리지 못했는데, 보고서를 채택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엄청난 노력을 치하하고, 내용이 충실해지도록 노력한 것으로 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지 못한 측면이 있고 이해관계가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앞으로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4대강환경특별위원회'와 '일자리고용특별위원회'는 계속 존속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인수위 해산과 함께 정리하고 이름은 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비슷한 조직을 만들어 이어받아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청 인사와 관련해 그는 "새로 취임하면 조직을 정비하고 편제를 다시 하는 게 일상관행인데, 취임하면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 등으로 비어 있는 자리에 대해 부분 인사부터 하고, 3~5개월 뒤나 추석 무렵에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해서 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관련 규정이 있지만, 도지사직 인수위는 규정이 없어 임의적으로 하게 되었는데, 인수위 활동 내용을 잘 정리해서 다음에 인수위를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두관 당선인 취임식은 7월 1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 마당에서 열린다. 취임을 전후해 현재 공석인 주요 직책에 대한 인사명단이 발표될 예정인데, 여러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각 분과 특별위, 무슨 내용 보고했나?
인수위는 기획행정, 지역경제,도시교통, 문화관광, 보건복지분과와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고 활동해 왔다.
각 분과별로 각종 대책 등을 제시했다. 기획행정분과는 ▲작은 변화에서 큰 틀의 변화로 만들어 간다는 기조가 중요, ▲미래 지향적이며 피부에 와닿는 정책과 비전 마련, ▲사고의 변화를 유도하는 창조적 공직관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역경제분과는 ▲SSM 관련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대책, ▲노사협력 파트너십 사업, ▲떠나는 기업(역외이전)에 대한 보완장치 마련을, 도시교통분과는 ▲도시정책의 기조 선언과 ▲도시교통 정책기조의 획기적인 전환 필요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분과는 ▲문화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하여 '지역문화산업진흥원' 설립 검토, ▲문화 바우처 사업 활성화를, 보건복지분과는 ▲친환경무상급식, ▲취약계층 자녀 교육권 강화 등을 내놓았다.
일자리고용특별위는 지난 22일 대학생․여성․노인․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두관 당선인과 '일자리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특별위는 ▲일자리 중심의 도정 실현과 ▲성장산업 유치․육성 및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4대강환경특별위는 "4대강사업을 세부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4대강사업의 주요 사업을 공공성을 바탕으로 '좋은 사업'과 '나쁜 사업'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각 사업별로 경제성과 기술성, 환경성, 사회성 기준으로 공공성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로드맵으로, 특별위는 ▲4대강 사업 관련 법률 검토, ▲경남이 시행하는 사업구간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 ▲4대강사업 각종 인허가 사항 점검과 재조사․공사중지 요청, ▲경남도 산하기관 연구과제 재점검, ▲낙동강사업에 대한 대안제시를 위한 용역 추진 등을 내놓았다.
취임후 정치적 대응 방안으로, 특별위는 "다른 광역단체장들과 공동대응 체제를 구성하고, 경남지역 기초단체장들과 협조체제 강화방안을 마련하며, 4대강사업의 부당성에 대한 홍보강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족했던 인수위는 28일 오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보고서 전달·해단식'을 가졌다. 안승욱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안승욱 위원장이 28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활동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 윤성효
안 위원장은 "지금까지 도정을 꼼꼼하게 살펴 승계할 것과 개선할 것을 정리하고 당선자의 철학과 비전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도민제안센터를 설치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기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주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던 결과물을 보고서로 만들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당선자의 도정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두관 당선인 "추석 무렵에 전반적인 인사 단행"
이어 '경상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보고서 전달·해단식'이 열렸다. 안승욱 위원장과 김인식,윤학송,이봉수 부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임근재 총괄간사가 경과보고를 했다. 안 위원장은 보고서를 김 당선인한테 전달했다.
김 당선인은 "아무런 뒷받침도 해드리지 못했는데, 보고서를 채택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엄청난 노력을 치하하고, 내용이 충실해지도록 노력한 것으로 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지 못한 측면이 있고 이해관계가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앞으로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두관 경상남도지사 당선인이 28일 오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안승욱 인수위원장으로부터 보고서를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윤성효
이어 김 당선인은 "'4대강환경특별위원회'와 '일자리고용특별위원회'는 계속 존속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인수위 해산과 함께 정리하고 이름은 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비슷한 조직을 만들어 이어받아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청 인사와 관련해 그는 "새로 취임하면 조직을 정비하고 편제를 다시 하는 게 일상관행인데, 취임하면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 등으로 비어 있는 자리에 대해 부분 인사부터 하고, 3~5개월 뒤나 추석 무렵에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해서 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관련 규정이 있지만, 도지사직 인수위는 규정이 없어 임의적으로 하게 되었는데, 인수위 활동 내용을 잘 정리해서 다음에 인수위를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두관 당선인 취임식은 7월 1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 마당에서 열린다. 취임을 전후해 현재 공석인 주요 직책에 대한 인사명단이 발표될 예정인데, 여러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오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윤성효
각 분과 특별위, 무슨 내용 보고했나?
인수위는 기획행정, 지역경제,도시교통, 문화관광, 보건복지분과와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고 활동해 왔다.
각 분과별로 각종 대책 등을 제시했다. 기획행정분과는 ▲작은 변화에서 큰 틀의 변화로 만들어 간다는 기조가 중요, ▲미래 지향적이며 피부에 와닿는 정책과 비전 마련, ▲사고의 변화를 유도하는 창조적 공직관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역경제분과는 ▲SSM 관련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대책, ▲노사협력 파트너십 사업, ▲떠나는 기업(역외이전)에 대한 보완장치 마련을, 도시교통분과는 ▲도시정책의 기조 선언과 ▲도시교통 정책기조의 획기적인 전환 필요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분과는 ▲문화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하여 '지역문화산업진흥원' 설립 검토, ▲문화 바우처 사업 활성화를, 보건복지분과는 ▲친환경무상급식, ▲취약계층 자녀 교육권 강화 등을 내놓았다.
일자리고용특별위는 지난 22일 대학생․여성․노인․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두관 당선인과 '일자리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특별위는 ▲일자리 중심의 도정 실현과 ▲성장산업 유치․육성 및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8일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 윤성효
4대강환경특별위는 "4대강사업을 세부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4대강사업의 주요 사업을 공공성을 바탕으로 '좋은 사업'과 '나쁜 사업'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각 사업별로 경제성과 기술성, 환경성, 사회성 기준으로 공공성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로드맵으로, 특별위는 ▲4대강 사업 관련 법률 검토, ▲경남이 시행하는 사업구간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 ▲4대강사업 각종 인허가 사항 점검과 재조사․공사중지 요청, ▲경남도 산하기관 연구과제 재점검, ▲낙동강사업에 대한 대안제시를 위한 용역 추진 등을 내놓았다.
취임후 정치적 대응 방안으로, 특별위는 "다른 광역단체장들과 공동대응 체제를 구성하고, 경남지역 기초단체장들과 협조체제 강화방안을 마련하며, 4대강사업의 부당성에 대한 홍보강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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