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낮 성남 중앙로 풍경. 누군가가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습니다. ⓒ 윤태
28일 오후 1시 30분경 성남 중앙로 풍경입니다. 운전해서 집 쪽으로 오고 있는데 차들이 갑자기 서행을 해서 사고라도 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분이 도로 한복판을 차들과 함께 따라 걷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도로 한복판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월드컵 우루과이전을 재방송으로 보며 골을 넣지 못한 안타까움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표출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8강 진출 못해 속상해서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이런 행동이 나오는 걸까요? 아님 인생사가 힘들어 그러는 걸까요? 이유야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차들 사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던데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운전자들도 백주대낮에 누군가 대로 한복판을 따라 걸을 거라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 분의 특수한 상황이나 사정을 이해하기 앞서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세히 보니 맨발에 막걸리 병을 들고 중앙로 한복판을 차들 사이에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위험 천만합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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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에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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