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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 카메라 안 가져오면 꽤 후회할걸!

[사진] 맘껏, 사진 찍고 즐기는 '2010 MBC 트릭아트 특별전'

등록|2010.07.02 17:42 수정|2010.07.03 10:12
2010 MBC트릭아트전이 6월 30일 개막해 8월 20일까지 총 52일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방송과 트릭아트뮤지엄이 공동개최한 것으로 2차원 평면회화 작품을 3차원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트릭아트 회화 120점, 미디어 아트 및 착시조형물을 포함, 총 1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회에 가려면 일단 카메라는 꼭 챙기는 것이 좋겠다. 그냥 감상만 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사진을 찍는 게 가장 주요한 재미기 때문이다. 또한 혼자 가기보다는 가급적 1명 이상의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 좋다. 둘이서 또는 셋이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람료는 나이 구분 없이 개인 1만 2천원, 단체는 8천원이다. 다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여건이 된다면 가급적 주말을 피해,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쾌적한 관람이 될 것 같다.

나팔 불기그림 속 코끼리 코가 그림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참에 코끼리 코로 나팔 불어 볼까? ⓒ 문성식


춘향이 그네타기신윤복의 그림 속 그네 타는 여인의 그네를 밀어 주고 벗겨지는 신발을 받는 장면 ⓒ 문성식


'키스' 앞 물구나무 서기그 유명한 로댕의 '키스' 앞에서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이 남자, 대체 왜 벌 서고 있을까? ⓒ 문성식


용보다 낙타가 좋아.엘리베이터 속에서 용과 낙타가 콜라를 달라고 대가리를 내밀고 있다. 용보다 낙타가 좋은지 이 학생은 낙타에게 콜라를 주고 있다. ⓒ 문성식


암벽등반트릭아트전에서라면 이렇게 실내에서도 암벽등반이 가능하다. 물론 정장 입고 온다면 이런 포즈는 난센스다. ⓒ 문성식


난 네가 더 좋아그림 속 다정하게 데이트하고 있는 남과 여. 하지만 남자는 그림 밖 여자에게 슬며시 장미 한송이를 선사한다. ⓒ 문성식


나는야 명화 속 주인공두명의 학생이 고호의 그림 속에 들어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 문성식


성추행이다!감히 그림 속 미녀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다.^^* ⓒ 문성식


자동차 궤적으로 그림 그리기리모컨으로 자동차를 움직이면 자동차가 지나간 궤적에 예쁜 색상의 물감이 뿌려진다. 다 끝나고 나면 프린트로 출력이 가능하다. ⓒ 문성식


이런, 크기가 장난이 아니네?여성이 남성보다 두배나 커졌다. 카메라 앵글과 시각적 장치에 의한 트릭이다. ⓒ 문성식


2010 MBC 트릭아트 특별전

ⓒ 문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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