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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간 대장정의 끝 "제4회 대구 뮤지컬 어워즈"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서 열려

등록|2010.07.06 18:10 수정|2010.07.06 18:10
2010 대구 뮤지컬 어워즈 레드카펫

ⓒ 유용주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4회 대구 뮤지컬 어워즈"를 끝으로 24일간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막을 내렸다. 이번에 열린 대구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2010년 상반기 대구에서 연출된 뮤지컬과 DIMF기간 동안 연출된 26개의 뮤지컬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 날 어워즈 행사에 앞서 1시간 전인 오후6시 30분 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열려 강신성일 DIMF 이사장 등을 포함한 뮤지컬 출연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에 마지막 순서로 모습을 나타낸 DIMF 홍보대사 브래드 리틀(뮤지컬 배우)은 "이런 중요한 행사를 놓칠수 없으며,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뮤지컬 "사파이어" 밴드 메들리 공연의 모습 ⓒ 유용주


▲ 대상을 받은 뮤지컬 "아카데미" 출연진들의 모습 ⓒ 유용주


DIMF대상에 뮤지컬 "아카데미"

1시간 가량의 레드카펫이 종료되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페라 하우스 주무대에서 본격적인 뮤지컬 어워즈 행사가 시작됐다. MC는 뮤지컬 배우인 이정렬씨와 TBC아나운서인 강미경씨가 맡았다.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상, 올해의 스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 4개의 '2010년 상반기 뮤지컬 부문'과 딤프 대상, 창작뮤지컬상, 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있었다. 또한 시상 중간마다 뮤지컬 "바바숍페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짤막한 공연을 선보여 관람하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의 신인상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박은태, 헤어드레서 권소현씨에게 돌아갔으며 올해의 스타상은 뮤지컬 올슉업의 손호영씨와 메노포즈의 홍지민씨가 받았다.

배우 손호영씨는 수상 소감에서 "이러한 뮤지컬 상은 처음이라 무척 떨린다" 며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지민씨도 "너무 아름다운 밤이에요" 라는 말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주요 DIMF수상작으로 창작뮤지컬상에 뮤지컬 "풀하우스"와 "헨젤과 그레텔"이 꼽혔으며 대망의 대상작은 뉴욕 몰츠 주피터 시어터(Maltz Jupiter Theater)의 뮤지컬 "아카데미"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아카데이의 출연진들은 서로 좋아 뛰면서 대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어 DIMF 이사장 강신성일씨의 폐막선언과 함께 뮤지컬 "사파이어" 공연 밴드의 메들리 공연이 시작됐다. 이로써 24일간의 DIMF 대장정은 막을 내렸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뉴스천지에도 실릴예정이며, 관련 사진들이 블로그에도 올라갈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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