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단체가 1인시위에 나선 까닭은?
여수범대위 1인시위 촉구대회 통해 관련자 처벌 촉구
▲ 8일 오전8시 여수시청 정문앞에서 여수지방자치 개혁 및 부패척결 범대위 회원이 뇌물받은 지방의원의 사퇴와 야간경관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심명남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진보성향 정당들이 8일 아침 여수시 야간경관조명사업 비리사건의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했다. 이는 사건 발생 20여일이 다가와도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자 시민단체가 직접 행동에 나선 것.
여수지방자치 개혁 및 부패척결 범대위(이하 범대위)는 여수학동 시청, 여수시의회, 여수경찰서, 민주당 갑-을 지역위원회 등에서 오전 8~9시까지 1시간 동안 3일(8일, 9일, 12일)에 걸쳐 1인시위를 각각 펼친다.
범대위 소속 단체들은 1인시위를 통해 ▲ 여수시는 야간경관사업 등 개발사업 중단할 것 ▲ 뇌물받은 지방의원은 즉각 사퇴할 것 ▲ 수사당국은 뇌물비리 관련자를 즉각 구속할 것 ▲ 민주당은 뇌물받은 지방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범대위는 여수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진행되는 12일(월) 오후 1~2시까지 시의회 앞 '비리 시의원 사퇴를 위한 촉구대회'도 개최한다.
여수지방자치 개혁 및 부패척결 범대위(준) 참가단체는 여수진보연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여수연대회의), 민주노동당 여수시위원회, 진보신당 여수시당원협의회, 여수성폭력상담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시지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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