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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포취수장 옆 '낙동강선원' 개원식, 20일

등록|2010.07.19 06:16 수정|2010.07.19 06:16
본포취수장 옆에 있는 경남 창원시 동읍 본포리 228번지에 '낙동강선원'이 들어선 가운데, 오는 20일 개원식이 열린다.

한국불교 태고종 낙동강선원장 자흥 스님은 "강바닥을 파헤치고 물의 흐름을 막아서 보를 높게 올리니 산(土)은 가만히 있는데 천(水)의 높이를 올리니 지류의 개천들은 흐를 수가 없다"면서 "낙동강 본류의 수위가 높아지니 실개천과 지류의 강들이 변화에 요동치고 있다. 선원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온갖 쓰레기와 누런 탁수의 오염된 강이다. 강은 생명력과 자정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흥 스님은 "여기 낙동강의 생명평화와 낙동강의 자연에서 부처님의 연기법을 수행코자 낙동강선원을 개원한다"고 덧붙였다. 개원식은 이날 오전 부처님 점안식에 이어 수신제․개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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