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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의 1박2일엔 뭐가 있을까

사단법인 섬문화연구소, 섬사랑시인학교 캠프 8월-9월 한 차례씩 진행

등록|2010.07.19 15:29 수정|2010.07.19 15:30
사단법인 섬문화연구소(소장 박상건)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섬사랑시인학교(교장 송수권 시인. 순천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오는 8월 7일 100년 등대 부산 가덕도에서 1차 캠프를, 9월 4일엔 인천 영흥도 부도등대에서 2차 캠프를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

갯벌체험섬사랑시인학교 참가들이 갯벌체험을 하는 장면 ⓒ 섬문화연구소


촛불시낭송캠프 첫날밤 시인과 일반인이 촛불시낭송을 하는 장면 ⓒ 섬문화연구소


국토해양부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프에는 이성부 오세영 송수권 시인 등 시인 10여명과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한다. 이들 참가자들은 밤바다 등대 아래서 촛불 시 낭송과 기타연주, 몽돌해변에서 해변백일장, 해산물채취 체험, 갯벌체험, 보트타기, 낚시체험, 수영 등을 즐기고, 등대원과 함께 하는 등대체험, 시인과 함께 하는 글쓰기 체험, 해양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덕도 등대밤바다를 비추는 가덕도 등대 야경 ⓒ 섬문화연구소


그물끌기캠프 참가자들이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장면 ⓒ 섬문화연구소


가덕도 등대캠프는 최근 개통한 연륙교를 타고 가덕도로 건너가 산길을 타고 오토캠핑을 겸해 9개 포구마을이 연이은 섬을 일주하면서 등대로 진입한다.

선재도 포구부도등대로 가는 보트를 타는 선재도 포구 풍경 ⓒ 섬문화연구소


인천 영흥도 부도등대는 선재도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등대로 가는 이색체험으로 등대캠프의 색다른 추억을 만든다. 부도 등대는 정기여객선이 다니지 않아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에서 보트를 타고 건넌다.

부도등대특별한 캠프가 열리는 부도등대 ⓒ 섬문화연구소


부도 등대에서는 등대체험을 비롯하여 실제 등대원을 제외하고는 무인도여서 아주 고즈넉한 섬에서 사색하며 글쓰기 체험과 낚시, 보트타기, 갯벌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 참가비는 15만원이고 20명씩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신청은 (사)섬문화연구소 사이트(http://www.summunwha.com)에서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백학기 기자는 시인이고 영화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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