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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수신료를 올리겠다고? 당연히 서명해야지"

수신료인상 반대 캠페인·문화제에 시민들 큰 호응

등록|2010.07.26 18:13 수정|2010.07.26 18:13
지난 24일(토)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은 은평구에 있는 '물빛공원'과 종로 보신각 앞 두 곳에서 수신료인상반대 캠페인 및 문화제를 열었다.

24일 보신각앞 캠페인시민들이 수신료 인상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 김미영


범국민행동이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은 수신료인상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수신료인상의 부당함을 알리는 판넬 전시, KBS의 'MB나팔수' 행태를 담은 영상물 상영 등을 해왔다.

24일 보신각앞 캠페인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시민이 KBS 보도행태를 비판하는 판넬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 ⓒ 김미영


특히 24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는 캠페인과 함께 오후 7시부터 '민예총 저항의예술운동실천위원회'에서 준비한 수신료인상반대 문화예술공연이 열렸다.

KBS 수신료인상반대 문화제일명 '여의도 김여사'가 '세상은 요지경'을 개사해 이명박 정부 아래서 벌어지는 상황을 속 시원하게 비판하고 있다. ⓒ 김미영


풍물패의 흥겨운 두드림으로 시작된 문화제에는 가요 '세상은 요지경'을 개사해 이명박 정부 아래서 벌어지는 상황을 속 시원하게 비판한 '여의도 김여사'를 비롯, 민중가수 지민주, 랩퍼 '시원한 형' 등이 출연해 수신료 인상 반대에 뜻을 함께 했다.

24일 보신각앞 캠페인극단 '걸판' ⓒ 김미영




또, 극단 '걸판'은 기동 버라이어티 쇼극 '이 연사 외칩니다'를 통해 각계 각층의 수신료 인상 반대 목소리를 담아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사만화가 이동수 화백시민들에게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있다. ⓒ 김미영




시사만화가 이동수 화백은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에 참여해준 시민들의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줘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은평구 물빛공원 수신료 반대 캠페인 및 투표참여 동참한 시민의 모습 ⓒ 김미영

한편, 이날 오후 은평구 물빛공원에서도 진알시 등 네티즌들이 수신료 인상 반대 캠페인과 투표참여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24일 보신각앞 캠페인7시에 시작된 수신료인상반대 문화제는 시민들의 호응속에 8시 20분경 막을 내렸다 ⓒ 김미영


범국민행동은 오는 31일 토요일에는 대학로에서 수신료 인상 반대 캠페인을 벌인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민언련 홈페이지(www.ccdm.or.k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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