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강, 바닷길 200개 코스 소개한 <대한민국 걷기사전> 출간
섬전문가 박상건 소장 등 7인이 발로 뛰며 만든 여행 길라잡이
▲ <대한민국 걷기사전> 표지이 책은 우리나라 산, 강, 섬 등 걷기에 좋은 길, 멀고 힘들더라도 한번쯤 걸어보면 좋은 길 200개 코스를 엄선하여 소개했다. ⓒ 백학기
단종의 비운이 서린 강원도 영월군 솔숲 길 청령포, 초록의 빗소리가 아름다운 해남군 녹우단 비자나무 숲길 등 숲 걷기코스, 한강에서 가장 로맨틱한 풍경을 보여준 여주군 남한강변길, 미루나무 강변길이 일품인 가평군 자라섬 강변길, 폭포수 시원해 그대로 기분 좋게 만드는 부안군 직소폭포 숲길 등 테마별로 걷기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2006년 11월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에서 최근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섬여행>에 이르기까지 여행 전문가들 노하우와 5년여 동안 걷기여행 책을 전문으로 출판해온 출판사의 성과들이 이번에 두툼한 책으로 모아져 출간된 것이다. 걷기여행 전문가들이 걸었던 수많은 길 중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을 만큼 걷기 좋은 길과, 멀고 힘들더라도 한 번쯤 걸어 보면 좋은 길들을 엄선하여 200곳의 걷기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의 안내 정보를 바탕으로 30분 정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부터 한나절, 하루 또는 완주하는 데 며칠씩 걸리는 먼 길까지, 길을 나서기 전에 자유롭게 취사선택해서 발길을 옮길 수 있는 여행 길라잡이면서 든든한 길동무를 삼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은 대중교통을 기본으로 필히 설명해 놓고 있어서 누구라도 쉽게 걷기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각 코스별로 알아두면 더욱 유익한 '여행정보'와 '여행 즐기기'를 실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코스와 주요 경유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와 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을 꼼꼼하게 표시하어 여행자의 일정, 체력,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고속 ․ 시외버스 및 항공, 여객선 터미널 전화번호와 각 지역의 문화관광 홈페이지, 굿스테이 숙박정보 등은 실러 여행길에 참고토록 도왔다.
덧붙이는 글
백학기 기자는 시인이고 영화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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