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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뎬무 지나간 뒤 평온 찾은 제주

등록|2010.08.11 11:21 수정|2010.08.11 11:21

뎬무 영향 심한 바람바닷가에 심한 비바람 몰아쳐 ⓒ 김강임




지난 8월 10일 오후부터 제주지방은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몰아쳤다.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노약자는 길을 걸을 수 없을 정도였으며 소형자동차는 휘청거릴 정도였다.

8월 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1일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717㎜, 진달래밭에 654㎜, 어리목 456㎜, 성판악 34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시 지역은 77.5㎜, 서귀포시 지역은 116㎜, 성산포 지역은 103㎜ 비가 내렸으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 농작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결항항공기 결항 ⓒ 김강임



특히 제주와 연결한 전 항공노선이 어제 오후부터 결항 돼 많은 관광객들의 발이 묶여 있다.

높은 파도 태풍 뎬무 영향으로 높은 파도 일어 ⓒ 김강임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와 해상에 내려진 태풍경보와 폭풍해일경보를 해제하고, 제주해상에 풍랑주의보로 대체했다.

현재 제주지방은 비는 내리지 않고 있으며 바람이 간간히 불어오는 정도다. 태풍경보와 폭풍해일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아직 해상에는 높은 파도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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