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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창원공장 40대 노동자 산재로 사망

창원 대원동 플랜트공장 동편 도로변에서 발생... 원인은 지게차 협착인 듯

등록|2010.08.24 15:02 수정|2010.08.24 15:02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등에 따르면, 양아무개(49, 플랜트생산팀)씨가 24일 오전 9시 40분경 창원시 대원동 소재 현대로템 플랜트공장 동편 도로변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로 사망했다.

양씨는 방갈로 전동차 내장판을 싣고 자재창고에서 연구시험동으로 이동하던 지게차를 확인하지 못하고 지게차에 실려 있던 자재파레트에 충돌한 뒤 넘어졌다. 양씨는 지게차에 협착되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양씨는 곧바로 창원의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가 이날 오전 10시 37분경 사망했다. 경찰과 노동부 등 관련 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양씨의 유족은 부인과 1남1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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