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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로 들려주는 가을 로맨스

부평 루비살롱레코드, 포크 싱어송라이터들의 협연

등록|2010.09.01 13:54 수정|2010.09.01 13:54

▲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라이브클럽 루비살롱에서 지난 8월 13일 열린 ‘프린지 인 클럽’ 무대에 올라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장혁이 열정을 다해 노래하고 있다. ⓒ 이정민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장혁의 노래는 서정이라기보다는 슬픔의 바닥에서 그 슬픔을 캐고 캐서 슬픔의 다른 영역으로 이전한다. 이런 걸 슬픔의 반열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무쪼록 비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슬픔을 노래하는 이장혁이 안 슬프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블로거 네 멋대로 해라)

루비살롱레코드 소속인 가수 이장혁을 비롯해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나비, 오소영, 손지연 등이 두 번째 '누-포크 무브먼트(Nu-Folk Movement) Vol.2' 공연을 9월 12일 오후 6시부터 홍대 라이브클럽 쌤(ssam, 마포구 창전동)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현매 2만원, 예매 1만 5000원이다.

이장혁과 오소영은 2010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서 음악적 검증을 받았고, 여성 싱어송라이터 나비와 손지연은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80년대 인기 남성그룹 아하(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 앨리엇 스미스(Elliott Smith)의 '비트윈 더 바즈(Between The Bars)', 비틀즈(Beatles)의 '블랙버드(blackbird)' 등을 편곡해 협연할 예정이다.

루비살롱레코드 이예람 홍보담당은 "새로운 경험이 감동으로 전달되는 본 공연 'Nu-Folk Movement'는 '젊은이들이여 통기타를 들어라' 라는 모토와 같이 포크 문화의 저변 확대를 비롯해 문화적 소통이 단절된 신구세대 간의 문화적 교류와 공감대 형성 등의 새로운 문화적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획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문의ㆍ02-422-8211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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