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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의 '준법민란 백만프로젝트'가 대체 뭐야?

7일 오후 8시, 문성근 공개청문회 나선다...오마이뉴스 등 생방송

등록|2010.09.07 13:39 수정|2010.09.07 14:47

민란 주동자 문성근문성근이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웃으며 답하고 있다. ⓒ 이명옥


9월 7일 오후 8시 '유쾌한 준법민란 100만 프로젝트' 주동자 문성근을 낱낱이 벗기는  대국민 공개청문회인 '문성근, 그가 알고 싶다'가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국민의 명령 사이트사이트에서 제안서를 다운받거나 의견을 낼 수 있다. ⓒ 이명옥


지난달 27일 자정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바로가기)' 사이트가 열리자, 개설 반나절 만에 1차 목표인 2012명을, 31일 2차 목표인 1만 명을 돌파했다. 첫 번째 목표인 2012명 돌파, 국민의 명령에 따라 문성근은 27일부터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제안서 나눔을 이어왔다.

이번 청문회는 국민의 명령 두 번째 기획인 '문성근, 그가 알고 싶다' 공개 청문회로 탤런트 권해효의 사회,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개그맨 노정렬씨, 인터넷카페 '삼국연합' 회원들, 누리꾼 '망치부인' 등이 청문 국민위원으로 참석하고, 현장 깜짝 위원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민란은 유쾌하고 즐겁게 민중의 축제처럼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으로 명령하고 제안하고 발의하면서 직접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려는 것이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민중들이 서로 만나고, 격의 없이 토론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완하면서 참여자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국민이 원한다면 어디든 달려 갈 것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다 벗을 준비가 돼 있다. 기꺼이 궁금증을 풀어 줄 것이다. 불리하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구차한 변명을 일삼는 청문회가 아니다. 속 시원하게 진짜 청문회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공개 청문회의 당사자인 문성근의 답변이다.

날카로운 시각, 해학과 풍자입담의 고수들인 김어준, 노정렬, 망치부인 등 쟁쟁한  청문회 국민위원들은 문씨를 상대로 프로젝트의 목적, 나선 취지, 앞으로의 방향 등을 날카롭게 파헤칠 예정이다. 

국민의 명령, '유쾌한 준법민란 100만 프로젝트'는 여러 면에서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나갈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청문회는 오마이뉴스, 라디오21,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재방송으로 함께 할 수 있다.

문씨는 8일부터 14일까지 베니스 영화제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후, 지방을 돌며 지방에 민란의 불씨를 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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