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부에 '4대강사업 추진 여부' 10월초 회신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 활동 경과 밝혀... "10월초 경남-충남도, 국회 합동세미나"
국토해양부가 경상남도에 4대강정비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공문을 통해 물은 것과 관련해, 경상남도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는 10월초에 경남·충남도 간 국회 합동세미나를 연 뒤 경남도의 입장을 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경상남도지사가 4대강사업 반대를 내걸고 6․2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뒤 일부 사업에 대해 보류 입장을 밝히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9일 공문을 경남도에 보내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국토부 공문에 대해, 낙동강특위는 지난 8월 2일 입장 발표 시한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지난달 19일 중간추진 상황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토해양부에 입장 회신을 미루어 왔다. 경남도는 훈령에 근거해 지난 8월 5일 도지사 자문기구인 '낙동강 특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낙동강특위는 강병기(경남도 정무부지사)·박창근(관동대 교수) 공동위원장과 박현건(진주산업대 교수) 부위원장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병기·박창근 공동위원장과 박현건 부위원장은 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활동결과를 밝혔다.
낙동강특위는 현재까지 5회에 걸쳐 회의를 열었으며,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청취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낙동강특위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낙동강사업 전반에 대한 쟁점 사항 분석과 함께 국토부 공문에 대한 경남도 입장 표명 문제, 낙동강 생태살리기사업 용역 추진문제, 낙동강 47공구 발주문제, 농경지 리모델링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특위는 "국토부 공문에 대한 회신을 위해 도민들의 이해 대변과 도 차원의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경남도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가 분야별 활동, 의견수렴, 심포지엄 등을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도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합천보로 인한 주변 농경지 지하수위 상승에 대한 피해조사 용역', '함안보로 인한 주변 농경지 지하수위 상승에 대한 피해조사 용역', '김해 상동 매리지구 추가 하천지구 지정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남도는 '밀양 삼랑진읍 신천동 일대 덤프트럭 이동으로 인한 진동분진 등에 대한 피해조사 용역'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의뢰하기로 했으며, '밀양 하천둔치 경작자의 공정보상에 대한 피해조사용역'은 법률 사항으로 용역의 실효성이 없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낙동강살리기 47공구'(남강) 발주 여부가 쟁점이다. 이곳은 낙동강 본류 공사와 달리 보 설치와 준설이 없고, 자전거길과 산책로,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런데 경남도는 공사 발주를 보류한 상태다.
낙동강특위는 "국토관리청과 대화 테이블을 마련해 요구사항을 제시하여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오는 15일 입장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특위는 9일 오후 2시 30분, 16일 오후 2시 30분 창원대에서 '낙동강사업 관련 심포지엄'을 연다. 박창근 교수와 박재현, 이상길, 정동양, 신현석, 류창환, 박현건, 김좌관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강병기 위원장은 "낙동강특위 활동을 통해 도민들을 위하는 합리적인 대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련된 대안을 바탕으로 오는 10월초 국토부에 도의 입장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경상남도지사가 4대강사업 반대를 내걸고 6․2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뒤 일부 사업에 대해 보류 입장을 밝히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9일 공문을 경남도에 보내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 경상남도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 강병기 공동위원장(가운데)과 박창근 공동위원장, 박현건 부위원장은 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경과를 발표했다. ⓒ 윤성효
국토부 공문에 대해, 낙동강특위는 지난 8월 2일 입장 발표 시한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지난달 19일 중간추진 상황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토해양부에 입장 회신을 미루어 왔다. 경남도는 훈령에 근거해 지난 8월 5일 도지사 자문기구인 '낙동강 특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낙동강특위는 강병기(경남도 정무부지사)·박창근(관동대 교수) 공동위원장과 박현건(진주산업대 교수) 부위원장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병기·박창근 공동위원장과 박현건 부위원장은 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활동결과를 밝혔다.
낙동강특위는 현재까지 5회에 걸쳐 회의를 열었으며,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청취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낙동강특위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낙동강사업 전반에 대한 쟁점 사항 분석과 함께 국토부 공문에 대한 경남도 입장 표명 문제, 낙동강 생태살리기사업 용역 추진문제, 낙동강 47공구 발주문제, 농경지 리모델링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특위는 "국토부 공문에 대한 회신을 위해 도민들의 이해 대변과 도 차원의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경남도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가 분야별 활동, 의견수렴, 심포지엄 등을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도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합천보로 인한 주변 농경지 지하수위 상승에 대한 피해조사 용역', '함안보로 인한 주변 농경지 지하수위 상승에 대한 피해조사 용역', '김해 상동 매리지구 추가 하천지구 지정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남도는 '밀양 삼랑진읍 신천동 일대 덤프트럭 이동으로 인한 진동분진 등에 대한 피해조사 용역'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의뢰하기로 했으며, '밀양 하천둔치 경작자의 공정보상에 대한 피해조사용역'은 법률 사항으로 용역의 실효성이 없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낙동강살리기 47공구'(남강) 발주 여부가 쟁점이다. 이곳은 낙동강 본류 공사와 달리 보 설치와 준설이 없고, 자전거길과 산책로,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런데 경남도는 공사 발주를 보류한 상태다.
낙동강특위는 "국토관리청과 대화 테이블을 마련해 요구사항을 제시하여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오는 15일 입장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특위는 9일 오후 2시 30분, 16일 오후 2시 30분 창원대에서 '낙동강사업 관련 심포지엄'을 연다. 박창근 교수와 박재현, 이상길, 정동양, 신현석, 류창환, 박현건, 김좌관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강병기 위원장은 "낙동강특위 활동을 통해 도민들을 위하는 합리적인 대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련된 대안을 바탕으로 오는 10월초 국토부에 도의 입장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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