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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전염병 조심하세요

순천시보건소, 추석 연휴기간 주야간 비상근무

등록|2010.09.15 09:36 수정|2010.09.15 09:36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국민 대이동 및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 집단발병이 우려되며,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하여 어패류 등의 생식 금지 등 주의가 요망될 뿐 아니라, 해외여행 후 수인성전염병, 모기매개전염병 환자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기간인 13~15일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대책에 돌입, 응급환자 발생 및 주민들의 진료에 대비해 24시간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연휴진료대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연 2천305개소로 지역응급의료센터이상기관이 24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08개소, 응급의료기관 외 종합병원 16개소, 병원급 97개소, 의원급 494개소, 약국 1천29개소, 공공보건기관 537개소 등이다.

특히 이번 비상진료기간에는 도와 시군에 비상대책반이 근무 중이며, 광주지방응급의료정보센터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각 지역의 비상진료상황을 총괄하며 응급의료발생시 즉각 대처에 들어간다.

순천시 보건소도 이에 발맞추어 오는 9.18 ~ 9.23(6일간) 추석연휴기간 전염병 예방대책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주간 09:00 ~ 18:00(보건소 상황실)과 야간 18:00-익일09;00(당직실,비상연락체계유지)으로 이어지는  비상근무는 병·의원, 약국 등 질병모니터 점검 및 환자발생 유무 확인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응급실 및 감염전문가 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감시 강화가 이뤄진다.

그리고 비상근무자는  전염병 상황발생시 전염병관계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비상연락으로 환자 발생시 1시간 이내 기동 방역 반 대응체계유지 등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대처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은 물론이고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즐거운 연휴를 위한 건강을 당부하며 집단설사환자 및 전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순천보건소(749-3490) 신고해 줄 것을 강조한다.

아래는 순천시 보건소에서 추석연휴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이다. 참고하여 즐겁고 건강한 추석연휴를 보내길 바란다.

□ 수인성 전염병 예방 주민 홍보
○ 음식 조리 전 및 외출 후 반드시 "손씻기"
○ 음용수는 반드시 끓은 물이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 섭취
○ 설사증상자의 조리금지 및 조리 시 안전수칙 철저 이행
○ 식기,행주,칼,도마 세척시는 살균제 소독 및 열탕소독 실시등

□ 간(肝)질환 및 고위험군 환자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홍보
○ 추석절 해산물 공동섭취 기회 증가로 간질환 환자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 간염,간경화,간암 등 간질환 및 고위험군 해산물 어패류 생식금지

□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 주민 홍보
○ 성묘나 벌초, 추수작업 시 벌레를 쫓는 기피제사용, 긴옷, 장화, 장갑등을 착용하고
잔디위에 눕지 않도록 할 것
○ 야회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할 것
○ 고열, 오한 등 몸살감기 증세가 있을 시는 반드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할 것

◆ 해외전염병(뎅기열,말라리아) 주의 당부 ◆
- 해외여행중 개인위생 안전수칙
○ 뎅기열이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 잠복기 및 임상증상
- 잠복기는 3일 ~ 8일
- 갑작스런 고열,두통,근육통,관절통,백혈구감소증,혈소판감소증,출혈등
○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우리 몸 피 속에 기생하는 열원충(Plasmodium sp.)이라는 작은 동물에 의해
일어나는 열병이다. 피 속의 적혈구내에 기생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번식하고 이후 적혈구를
파괴하고 나와 다른 적혈구로 침입하는 일을 반복한다. 감염된 환자를 모기가 물 때 모기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번식한 후 모기의 침샘에 숨어 있다가 감염된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 때 그 사람의 혈액내로 들어와 감염이 된다
○ 잠복기 및 임상증상
- 잠복기는 1.2주 ~ 수개월(4종의 기생 원충별)
- 보편적인 증세는 고열,오한,발작,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
○ 예 방 수 칙
- 가능하면 모기가 무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 자제한다.
- 외출이 부득이한 경우에는 긴 소매의 상의와 긴 바지를 입으며, 검은색은 모기를 유인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노출된 피부는 기피제를 도포해야 한다.
- 문과 창에 기피제 처리된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이 없을 때는 반드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 현관문 앞에 기피제 처리된 방충문을 설치해 모기로부터 물리는 것을 이중 방지한다.
- 창문에 방충망이 있다 하더라도 문을 여닫을 때 모기가 따라 들어오므로 에어로졸 살충제를 침실에 분무해 모기를 없애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덧붙이는 글 추석연휴 건강 잘 챙겨 즐거운 연휴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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