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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병훈련 기간 5주에서 8주로 확대

등록|2010.09.23 14:39 수정|2010.09.23 14:39
육군의 신병 교육기간이 현행 5주에서 내년부터 3주 늘어난 8주로 확대되어 전면 시행된다.

23일 군 관계자는 올해 수도기계화사단과 2사단, 9사단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는 육군 신병 기초군사훈련 8주 교육을 내년부터 전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육군훈련소 또는 각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진행되던 현행 신병훈련이 내년부터는 훈련소에서 5주간 기본교육을 받고, 자신이 배치될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추가로 3주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신병교육 연장을 시범 적용한 사단은 별도의 신병교육대를 창설해 이곳에서 신병보직에 따른 전문 훈련을 3주간 더 실시했다.

3주간의 추가교육은 사격과 체력단련, 병사 개개인의 각개전투, 주특기 등 전투력 향상을 위한 기술을 지도해 자대에 배치되는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핵심과목 위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병교육기간 연장은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약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즉각 활용 가능한 전투병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부터 육군 전 부대로 확대해 교육을 강화하고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병교육 체계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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