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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분양 비리 혐의, 사찰 주지 구속

검찰, 사찰 압수수색 후 세 차례 소환조사 진행

등록|2010.09.29 18:38 수정|2010.09.29 18:38
창원지검 특수부는 사찰 납골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납골당 분양과 관련한 비리 혐의가 포착된 경남 함안군 모 사찰의 주지스님 신아무개(53)씨를 29일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신씨가 사찰에 들어온 기부금을 경남지역 정치인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지난 2004년 4월 함안군으로부터 12억여 원의 교부금을 지원받아 3000여 기의 납골함을 모실 수 있는 납골당을 준공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말 신씨가 주지스님으로 있는 사찰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이후 신씨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28일 구속실질심사를 거쳐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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