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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노동자가을소풍, 10월 9일 한강공원 망원지구에서

등록|2010.09.30 13:36 수정|2010.09.30 13:36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 소속 출판사 노조가 10월 9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출판노동자가을소풍'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의 준비단에는 언론노조 보리분회, 작은책분회, 창비분회와 출판노동자협의회가 참가했다. 이번행사는 서로 다른 회사와 분야에서 일하는 출판 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겁게 어울리며 서로의 노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가지고 나온 물건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나눔 장터', 출판 노동자라면 꼭 알아야 할 노동 상식을 퀴즈를 통해 즐겁게 배워 보는 '도전, 노동 골든벨', 그리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놀이와 운동 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언론노조 조직쟁의실 이영순 부국장은 "대부분 5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출판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은 상당히 열악하다. 올해만 세 곳의 출판사에 노조가 생길 정도로 출판계에 노동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번지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그런 흐름에 힘을 보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0월 6일까지로, 언론노조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출판 노동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 원이고, 언론노조 소속 출판사 노조 조합원은 무료다. 참가 신청과 관련 문의는 출판노동자가을소풍 준비단 사무국(010-2361-1182)로 하면 된다.

출판노동자가을소풍 포스터10월 9일 오후 1시부터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농구장에서 열린다 ⓒ 최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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