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급수원 세균과 중금속 오염 심각
[국감-국방위] 송영선 의원 자료... 일반 세균 허용 기준치 230배 넘은 곳도
군인들이 마시는 전체 급수원의 약 7%가 일반세균과 대장균군, 중금속 등으로 오염되어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에게 제출한 '군 급수원 현황 및 수질검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231곳 가운데 132곳, 208년 2034곳 가운데 246곳, 2009년 1976곳 가운데 213곳, 올해에는 1798곳 가운데 138곳이 허용기준치를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국방부가 '군용 먹는 물 위생관리 업무 훈령'에 따라 연 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군용 급수원에 대한 전 항목 수질검사(48개 항목)를 실시한 결과이며, 일선 부대에서는 전체 급수원의 60% 가량을 심정(深井)이나 우물 등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영동의 OO부대에서는 일반세균 허용 기준치(1㎖중 100CFU 이하)의 230배가 넘은 23000CFU가 검출되기도 했으며, 서울 OO부대에서는 파킨스병을 유발하는 망간(Mn)이 허용기준치의 10배가 넘었다.
올해에는 일반세균 62건, 대장균군 58건, 불소 18건 등 총 188건이 검출되었다.
이런 결과는 2010년 상반기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 상수도 등 3456개 시설에 대해 지역별 소비자단체와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확인 결과인 99.7%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과 비교하면 군 급수원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송영선 의원은 "우리 군이 상수도가 많이 확보되지 못한 열악한 환경 근무로 지하수나 우물, 계곡수 등을 많이 음용하는데 이들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송 의원은 "현재 1년에 1회 실시하는 전항목 수질검사의 비용이 3억 원 정도 소요되는데 이를 확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부적합 급수원에 대한 대체급수개발, 심정 시공, 필터 설치, 염소 소독 등 실질적인 추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에게 제출한 '군 급수원 현황 및 수질검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231곳 가운데 132곳, 208년 2034곳 가운데 246곳, 2009년 1976곳 가운데 213곳, 올해에는 1798곳 가운데 138곳이 허용기준치를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충북 영동의 OO부대에서는 일반세균 허용 기준치(1㎖중 100CFU 이하)의 230배가 넘은 23000CFU가 검출되기도 했으며, 서울 OO부대에서는 파킨스병을 유발하는 망간(Mn)이 허용기준치의 10배가 넘었다.
올해에는 일반세균 62건, 대장균군 58건, 불소 18건 등 총 188건이 검출되었다.
이런 결과는 2010년 상반기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 상수도 등 3456개 시설에 대해 지역별 소비자단체와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확인 결과인 99.7%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과 비교하면 군 급수원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송영선 의원은 "우리 군이 상수도가 많이 확보되지 못한 열악한 환경 근무로 지하수나 우물, 계곡수 등을 많이 음용하는데 이들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송 의원은 "현재 1년에 1회 실시하는 전항목 수질검사의 비용이 3억 원 정도 소요되는데 이를 확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부적합 급수원에 대한 대체급수개발, 심정 시공, 필터 설치, 염소 소독 등 실질적인 추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