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의 정체는?
특산식물인 '금마타리' 때문, 고약한 냄새...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밝혀
"지리산에는 곳곳에 사람들이 볼일을 봐서 인지, 이상한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요즘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간혹 듣는 말인데,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는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그 정체를 밝혀 놓았다. 사람이 볼일을 봐 놓아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특산식물 때문이다.
바로 '금마타리'라는 식물이 그 냄새의 주인공이다. 특히 뿌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사람들은 그 냄새를 맡으면 '된장 썩는 냄새'거나 '똥 냄새'라고 한다.
금마타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다년생초본으로 숲 속의 바위틈이나 볕이 잘 드는 길가나 능선에 자란다. 꽃은 노란색으로 5~6월에 핀다. 꽃에서도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가을철에 꽃이 지고 잎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면 사람의 인분 냄새 같기도 한 고약한 냄새를 풍린다.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는 "지리산을 산행하다 이상한 냄새가 나면 주위에 바위들이 있는지, 있다면 '금마타리'라는 녀석이 바위 틈 사이에 노랗게 자라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시고, 자연의 향기로 생각하시면 더 즐거운 탐방이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간혹 듣는 말인데,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는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그 정체를 밝혀 놓았다. 사람이 볼일을 봐 놓아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특산식물 때문이다.
▲ 금마타리. ⓒ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
금마타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다년생초본으로 숲 속의 바위틈이나 볕이 잘 드는 길가나 능선에 자란다. 꽃은 노란색으로 5~6월에 핀다. 꽃에서도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가을철에 꽃이 지고 잎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면 사람의 인분 냄새 같기도 한 고약한 냄새를 풍린다.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는 "지리산을 산행하다 이상한 냄새가 나면 주위에 바위들이 있는지, 있다면 '금마타리'라는 녀석이 바위 틈 사이에 노랗게 자라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시고, 자연의 향기로 생각하시면 더 즐거운 탐방이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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