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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국인복지관, 우즈벡 이주여성에게 성금 전달

등록|2010.10.18 23:21 수정|2010.10.18 23:21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2006년 대전으로 시집 온 김 나탈리아(35세)씨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에 거주하는 나탈리아 씨의 어머니(72)가 폐암으로 임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병원에도 가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시집 온 딸 김나탈리아 씨 역시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친이 계신 우즈베키스탄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대전외국인복지관 부설 이주여성센터에서는 그 동안 한국어교육과 요리교육, 아동교육에 열심히 참여해온 나탈리아 씨에게 지난 5일부터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400만원을 항공료와 치료비에 쓰라며 전달했다.

한편, 고려인 3세인 김나탈리아 씨는 대전외국인복지관과 성금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폐암을 앓고 계신 노모(72세)를 만나러 오는 27일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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