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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인천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순항

기획공연 6회 연속 매진... 개관 6개월 만에 회원 6000명

등록|2010.10.21 18:33 수정|2010.10.21 18:33

▲ 지난 6월 5일에 열린 시민축제 ‘거리야 놀자’ 모습. 5개국 17개 팀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이 축제에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 이정민



인천의 새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평아트센터가 개관 6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기획공연 6회 연속 매진, 가입회원 6000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지역문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는 지난 8월 14일 조윤범의 '히스토리, 한 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 공연을 시작으로 '전재덕의 하모니카, 피아노를 만나다' '이춘풍난봉기' '큰아저씨 피터의 초대' '박주원, 집시의 시간'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에 이르기까지 기획공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개관기념 기획프로그램으로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장사익의 소리판'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인천, 연희와 만나다'를 비롯한 전체 기획공연의 유료 객석 점유율이 83%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공연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유료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셈이다.

그동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인천의 문화예술 수요를 책임지고 있었으나, 부평아트센터 건립 이후 보다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위한 공연과 예술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부평아트센터 홍보마케팅부 정영진 차장은 "1000석 미만의 공연장을 갖춘 부평아트센터가 보다 특화된 콘텐츠와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경환 관장은 "전국 120여개 공공극장 중에 부평아트센터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먼저 부평과 인천의 문화 환경을 이해해야한다"며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과 공간 활용, 지역예술단체와 협력에 중점을 둔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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