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서암, 왕의 바위서 흘러나온 왕의 눈물?
서울 자전거 나들이, 바위 샘물에 미나리가 자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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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궁 서암 ⓒ 이장연
지난 1년 넘게 찾지 않았던 서울을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찾았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된 벗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자리한 경희궁에서 잠시 쉬었다. 인사동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1시간 넘게 남아, 지금껏 가보지 못한 경희궁을 둘러봤다.
▲ 자정전 ⓒ 이장연
▲ 태령전 뒷편에 자리한 서암 ⓒ 이장연
그리고 경희궁 내 '왕의 바위(왕암)'에서 놀랍게도 바위 위에서 미나리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경희궁 태령전 뒤에 있는 커다란 바위는 '서암'으로 불리는데, 눈두덩이처럼 움푹 파인 바위 속의 샘에서 맑은 샘물이 바위를 타고 졸졸 흘러내렸다.
완연한 가을 경희궁 나들이 가시면 숨어있는 왕의 바위는 꼭 한번 찾아보시길...
▲ 푹 파인 바위틈에서 샘물이 흘러나온다. ⓒ 이장연
▲ 맑은 샘물은 왕의 눈물인가? ⓒ 이장연
▲ 서암에서 둘러본 경희궁 ⓒ 이장연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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