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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재보선' 한나라 4, 무소속 1, 민주 1 '당선'

의령군수에 김채용, 광주 서구청장에 김종식 당선 ... 부산 2곳 야권단일후보 낙선

등록|2010.10.27 23:14 수정|2010.10.28 07:18
전국 6곳에서 치러진 10·27 재보궐선거 결과, 한나라당은 4곳, 민주당은 1곳, 무소속은 1곳에서 각각 당선자를 냈다.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채용 후보가,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당선했다.

3파전으로 치러진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채용 후보가 43.16%(7892표)를 얻어 무소속 서은태 후보(3505표, 19.17%)와 무소속 오영호 후보(6886표, 37.66%)를 누르고 당선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2만6134의 유권자 가운데 1만8531명(70.9%)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채용 군수 당선자는 지난 6·2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무소속으로 나온 고 권태우 군수에게 패했었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37.88%(2만2440표)를 얻어 당선했다.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는 35.38%(2만959표), 민주당 김선옥 후보는 24.03%(1만4235표), 무소속 박금자 후보는 2.69%(1594표)를 얻는데 그쳤다.

거창2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변현성 후보가 41.63%(3810표)를 얻어, 무소속 김석태 후보(2207표, 24.11%)와 무소속 김채옥 후보(3135표, 34.25%)를 제치고 당선했다.

투표율, 7·28 국회의원 재보선보다 낮아

2명의 구의원을 뽑은 부산 사상구에선 한나라당 후보들이 두 곳에서 모두 야권단일후보를 물리쳤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부산시당이 단일후보를 냈지만, 낙선했다.

사상구 '나'선거구(모라동)에서는 한나라당 황성일 후보가 41.25%(4053표)를 얻어 민주노동당 김선희 후보(2969표, 30.22%), 무소속 정문화 후보(688표, 7.00%), 무소속 장경준 후보(162표, 1.64%), 무소속 양재명 후보(1952표, 19.86%)를 물리쳤다.

사상구 '라'선거구(주례동)에서는 한나라당 양두영 후보가 41.22%(4028표)를 얻어 민주당 김병준 후보(3428표, 35.08%), 무소속 이복용 후보(2315표, 23.69%)를 누르고 당선했다.

곡성 '가'선거구 군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46.99%(3726표)를 얻어 무소속 조길훈(31.93%)․정호범(7.46%)․고구주(9.52%)․김지문(4.08%)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했다.

이번 재보선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37만2324명 중 11만553명(30.9%)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7·28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34.1%)과 지난해 10·28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39.0%)보다 낮은 수치다.

투표율은 의령군수 선거가 70.9%로 가장 높았고,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26.4%, 거창2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는 59.4%, 부산 사상구 '나'선거구는 23.9%, 부산 사상구 '라'선거구는 19.5%, 곡성군 '가'선거구는 6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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