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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낙농체험, 신선해요

10월 31일 '대구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행사 열려

등록|2010.11.01 10:10 수정|2010.11.01 10:10

도심 속 목장체험 광경.목장체험에 나선 한 학생이 젖소에게 목초를 주고 있는 모습. ⓒ 김용한



10월 31일 대구MBC 주차장 시민공원에서는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주관의 '대구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30일, 31일 양일간 국산 흰 우유 홍보를 목적으로 열린 것으로 김제, 서울, 부산, 청주를 거쳐 마지막 대구에서 갖는 마무리 행사였다. 2009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맞는 행사에는 휴일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치즈만드는 광경.목장체험에서 시민들이 우유로 열심히 치즈를 만들고 있다. ⓒ 김용한



목장체험에 나선 학부모들의 광경.목장체험에 나선 시민 방문객들의 발길로 행사장은 북적였다. ⓒ 김용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젖소 우유짜기, 치즈만들기, 우유로 비누만들기 체험행사, 젖소에게 목초먹이기 행사가 이어졌다.

자녀와 함께 목장체험에 이난지 주부(이천동)는 "치즈를 만드는 방법을 새롭게 알아 재미있었고, 치즈를 잘 만드는 방법까지 터득해 행사가 유익했다"고 말하면서 "기회가 다시오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고, 무료로 진행된 행사여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젖소가 젖소뉴스를 보고 있는 모형 캐릭터행사장에 비치된 모형 캐릭터의 광경. ⓒ 김용한



우유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는 참가자들.시민참가자들에게 우유비누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유순덕 대표. ⓒ 김용한



또 다른 행사 참가자인 이재선(회사원. 대천동)씨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여서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누만들기 체험 강사로 나섰던 유순덕 대표(로하스해피)도 "일반인들이 우유로 비누를 만든다는 것에 생소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함께 우유비누가 보습력과 미백이 뛰어난 사실도 전할 수 있어 우유홍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젖소우유짜기 체험광경.우유는 단지 슈퍼에서만 파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마련된 '젖소우유짜기'의 광경. ⓒ 김용한



이번 행사를 총괄했던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김진중 차장은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우유는 전수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좋은 식품이다"고 강조하면서 "뼈 건강뿐만 아니라 비타민 등 114가지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의 우유라는 점을 인식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차장은 "아이들이 우유가 단지 슈퍼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유의 가치와 국산우유의 신선함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앞으로 더 확대되고 보강된 낙농체험 행사를 기획하여 방문한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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