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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자서전' 독후감 대회 수상자 확정

삼인출판사, 오는 19일 김대중도서관에서 시상식 개최

등록|2010.11.14 10:32 수정|2010.11.14 10:32

▲ 김대중 자서전 ⓒ 도서출판 삼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년을 앞두고 발간돼 주목받은 <김대중 자서전>(1,2권, 도서출판 삼인) 독후감 대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삼인출판사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20일까지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을 읽자!'라는 주제로 공모했던 <김대중 자서전> 독후감 대회 수상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독후감 심사에는 김성재 연세대학교 석좌교수(김대중도서관 관장), 황현산 전 고려대 교수(문학평론가), 김정환 시인, 나희덕 조선대 교수(시인),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작가)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등의 영예는 박신호씨가 차지했다. 2등은 차효찬씨이며, 3등은 서지민씨, 유병학 씨, 이시우씨, '파란아이' 등 4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리며, 시상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직접 할 예정이다.

출판사측은 "독후감 대회에 많은 독자들께서 참여해 주셨다"면서 "응모해 주신 모든 독자들께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살해 위협과 사형 선고를 비롯한 온갖 고초들을 이겨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이 담긴 <김대중 자서전>은 사후 출판을 원했던 고인의 유지에 따라 서거 1주기에 즈음해 지난 7월 말 발간됐다. (관련기사 : 자서전 쓰는 동안 DJ의 눈물을 보았다내 마음에 바람을 불어온 김대중 자서전)

<김대중 자서전>은 발간 한달 새에 8만질이나 팔릴 정도로 서점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11월 현재까지도 교보문고의 '정치사회' 분야를 비롯해 리브로나 알라딘 같은 주요 서점들의 '인물, 평전'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윈(www.newswin.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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