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할아버지, 육아일기를 쓰다
[서평]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
이리하여 (대를 이을) 맏아이를 내려 주셨으니, 이것이 천세의 경사를 연 것이며, 이것이 가통을 계승하는 것이며, 이것이 곧 만복의 근원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잇고 또 이어서 가문을 끝없이 보존하고, 자자손손 세대를 유지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여 주소서. -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 '조선의 할아버지, 육아일기를 쓰다' 중에서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허인욱, 돌베개 펴냄)은 옛글과 옛 그림을 통해 양반들의 삶을 추적,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여러 가지 문헌과 고문서, 그림 등을 통해 탄생부터 죽음까지, 7장으로 나눠 양반의 생애를 차분하게 추적한다.
조선의 할아버지, 육아일기를 쓰다
위 글은 <양아록> '양초문' 일부다. 글을 쓴 이문건(1494~1567)은 벼슬은 승지에 이르렀고 을사사화 때 대윤일파에 지목되어 성주에 유배 중에 죽었단다.
조선시대에도 육아일기를 썼다면? <양아록>은 이문건이 손자 수봉의 탄생순간부터 6세까지의 성장과정 등을 시와 산문으로 기록한 일종의 육아일기다. 60면의 필사본으로 이뤄진 이 책에 실린 시는 모두 37제 41수, 외에 4편의 산문과 기타 육아관련 기록까지 있다.
이문건의 나이 58세인 1551년(명종 6년) 정월 초닷새, 그리도 고대하던 대를 이을 손자 수봉이 태어난다. 이에 할아버지 이문건은 이와 같은 감격을 쏟아 놓는다.
성주성 동남쪽 아래 옥산리의 아전 배순의 집 북쪽 방이 아기가 태어난 곳이다. 늙은 처 김씨와 여종 돌금이 출산을 돌보았다. 출산하자 돌금이 배꼽의 탯줄을 자르고 싸맸다. 여종은 성품이 어질러 숙희를 부지런하고 조심스럽게 돌보았다. 그런 까닭에 (손자를)다시 돌보도록 했다. 더러워진 포대기를 씻고 감초탕을 주어 핥게 했더니 토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주밀을 핥게 했다. 오래 그렇게 한 후에 젖을 먹였다. - 책에서 <양아록> 일부
그런데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처럼 손자의 출생 당시 상황이나 모습부터, 며칠째 되는 날에 무엇을 어떻게 얼마 만큼 먹였으며 어떤 상황에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누구에게 아기를 돌보게 했는지 등을 날짜와 시간까지 빠뜨리지 않고 자세하게 적고 있다.
이문건은 <양아록>에 손자의 출생과 성장 과정의 전모 외에 손자에 대한 정성과 기대감, 손자를 교육하는 과정과 방법, 살아남는 아이들이 그다지 많지 못했던 당시 산아와 치병을 기원하며 주술적으로 행하던 민간습속, 자녀와 손녀들의 성격과 신상까지 비교적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어서 당시 사대부 가문의 자녀양육과 교육을 알 수 있는 중요 자료란다.
덧붙이자면, <양아록>에 실린 시들은 대부분 장편 고시인데 일부 짧은 시를 제외하곤 시에 앞서 그 시를 왜 지었는지를 산문으로 언급해 놓은지라 내용을 이해하기 쉽단다.
돌상에는 다양한 음식과 물건을 놓아 아이의 복을 기원했는데, 백설기는 깨끗하고 순수한 정신을 의미하고, 송편은 그 모양처럼 배부르게 식복이 있으라는 뜻을 지녔다. 대추 등 각종 과일은 열매를 맺듯이 자손이 번영하라고 축복하는 뜻으로 놓으며, 쌀은 앞으로 식복이 많으라는 뜻에서 새 밥그릇에 가득 담아 놓는다. 장수를 비는 뜻에서 국수와 타래실을 놓고 미나리 등의 나물도 자르지 않고 길게 무친다. 돈은 부유해지기를 비는 뜻에서, 천자문 책이나 먹벼루 등은 학문을 익히거나 재주가 많으라는 뜻에서 놓는다.
요즘은 아들과 딸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만, 예전에는 아들에게는 무운과 용맹의 상징으로 활과 화살을, 딸에게는 바늘 및 색지·자·실 등을 놓아 남자와 여자의 기본을 지니기를 바라기도 했다. - 책에서
예전에는 백일이나 돌을 넘기고 성장하는 아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단다. <양아록>을 저술한 이문건도 3남 2녀를 두었으나 열병, 풍, 간질, 천연두 등으로 2남 2녀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설상가상, 살아남은 아들 '온'도 열병과 풍에 걸린 때문에 온전하게 생활하지 못했단다. 양반의 실정이 이랬으니 하층민들의 실정은 오죽했으랴.
이런지라 돌을 초도일(初度日)이라 하여 사대부가에선 이처럼 무병장수와 번영 등을 상징하는 음식이나 물건들을 돌상에 차려 아이의 앞날을 점치거나 축복하는 등 거창한 잔치를 치뤘다. 옛 그림과 옛글에서 '초도'라는 명칭이 있는 것은 돌잔치에 관한 것들이다.
저자는 이문건의 <양아록>의 일부 내용들을 시작으로 경주 기림사 소장 삼신도, <문종실록>의 '태장경'에 관한 언급, 김홍도의 <모당 홍이상 평생도> 중 '초도호연', 허초희(허난설헌)의 시 곡자, 이덕무(1741~1793)가 쓴 <청장관전서>-아우가 배우는 자권 등을 바탕으로 산모와 신생아는 어떻게 조치를 했으며 태, 즉 탯줄은 어떻게 했는지, 돌상은 어떻게 차렸으며 의미는 무엇인지 등 조선시대 출산과 육아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조선 양반들, 무엇에 울고 웃고 목숨 걸고 살았나?
제1장인 이 글 '조선의 할아버지, 육아일기를 쓰다'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책벌레가 되어야 한다'로 당시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것들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혼례이고 마지막 이야기는 장례에 관련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이처럼 사람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순서적으로 들려주고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으로 조선시대 양반들의 일생을 파노라마처럼 만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 적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침입해 오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문화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위인이 아닌 보통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어떻게 일상을 영위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당시에도 사소한 일에 울고 웃던 사람들이 많았으리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가족의 피해를 감내하는 '대인'이 아닌, 작은 이익을 얻으려고 타인을 등치고 슬플 때는 눈물을 흘리는 평범한 '소인'의 일상을 말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오랜 고민 끝에 양반의 일생을 재구성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배층이고 조선 사회를 유지했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양반의 일생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저자의 말 중에서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처럼 말한다. 학생들뿐이랴. 그동안 어지간히 사극을 즐겼고 역사관련 책들을 읽어온 것 같다. 하지만 양반의 소소한 생활들을 거의 알지 못했던지라, 사극이나 역사책을 통해 아주 부패했거나, 아주 청렴했거나, 아주 많은 혜택을 받았거나, 아주 많은 업적을 남겼거나 등 역사 속 인물들만 만났기 때문에 양반들의 일부분만 되풀이해 만났음을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알게 됐다.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에는 이제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시시콜콜한 생활들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출생과 성장, 결혼과 출세, 장례 등을 둘러싼 갖은 민간풍습들과 상징들과 웃음과 눈물 등이 책을 읽는 재미를 만끽하게 한다. 한마디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들 같다.
▲서당의 역사는? ▲혼례에 횃불이나 청사초롱을 사용하는 까닭은? ▲신부의 가마 속에 넣어 주던 것들은? ▲과거 날 풍경은? ▲일 년에 과거 급제자는 몇 명? ▲부정시험을 막는 방법들은? ▲과거시험지는 어떻게 생겼을까? ▲출세를 하려면 '청요직'을 거쳐야? ▲회갑연 외 6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잔치들이 있었다? ▲망자의 입에 쌀·동전·구슬·조가비는 왜 물렸을까? ▲조선시대 장례풍경과 관련 풍습들은?…책의 내용 일부이다.
▲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 겉그림 ⓒ 돌베개
조선의 할아버지, 육아일기를 쓰다
위 글은 <양아록> '양초문' 일부다. 글을 쓴 이문건(1494~1567)은 벼슬은 승지에 이르렀고 을사사화 때 대윤일파에 지목되어 성주에 유배 중에 죽었단다.
조선시대에도 육아일기를 썼다면? <양아록>은 이문건이 손자 수봉의 탄생순간부터 6세까지의 성장과정 등을 시와 산문으로 기록한 일종의 육아일기다. 60면의 필사본으로 이뤄진 이 책에 실린 시는 모두 37제 41수, 외에 4편의 산문과 기타 육아관련 기록까지 있다.
이문건의 나이 58세인 1551년(명종 6년) 정월 초닷새, 그리도 고대하던 대를 이을 손자 수봉이 태어난다. 이에 할아버지 이문건은 이와 같은 감격을 쏟아 놓는다.
성주성 동남쪽 아래 옥산리의 아전 배순의 집 북쪽 방이 아기가 태어난 곳이다. 늙은 처 김씨와 여종 돌금이 출산을 돌보았다. 출산하자 돌금이 배꼽의 탯줄을 자르고 싸맸다. 여종은 성품이 어질러 숙희를 부지런하고 조심스럽게 돌보았다. 그런 까닭에 (손자를)다시 돌보도록 했다. 더러워진 포대기를 씻고 감초탕을 주어 핥게 했더니 토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주밀을 핥게 했다. 오래 그렇게 한 후에 젖을 먹였다. - 책에서 <양아록> 일부
그런데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처럼 손자의 출생 당시 상황이나 모습부터, 며칠째 되는 날에 무엇을 어떻게 얼마 만큼 먹였으며 어떤 상황에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누구에게 아기를 돌보게 했는지 등을 날짜와 시간까지 빠뜨리지 않고 자세하게 적고 있다.
이문건은 <양아록>에 손자의 출생과 성장 과정의 전모 외에 손자에 대한 정성과 기대감, 손자를 교육하는 과정과 방법, 살아남는 아이들이 그다지 많지 못했던 당시 산아와 치병을 기원하며 주술적으로 행하던 민간습속, 자녀와 손녀들의 성격과 신상까지 비교적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어서 당시 사대부 가문의 자녀양육과 교육을 알 수 있는 중요 자료란다.
덧붙이자면, <양아록>에 실린 시들은 대부분 장편 고시인데 일부 짧은 시를 제외하곤 시에 앞서 그 시를 왜 지었는지를 산문으로 언급해 놓은지라 내용을 이해하기 쉽단다.
돌상에는 다양한 음식과 물건을 놓아 아이의 복을 기원했는데, 백설기는 깨끗하고 순수한 정신을 의미하고, 송편은 그 모양처럼 배부르게 식복이 있으라는 뜻을 지녔다. 대추 등 각종 과일은 열매를 맺듯이 자손이 번영하라고 축복하는 뜻으로 놓으며, 쌀은 앞으로 식복이 많으라는 뜻에서 새 밥그릇에 가득 담아 놓는다. 장수를 비는 뜻에서 국수와 타래실을 놓고 미나리 등의 나물도 자르지 않고 길게 무친다. 돈은 부유해지기를 비는 뜻에서, 천자문 책이나 먹벼루 등은 학문을 익히거나 재주가 많으라는 뜻에서 놓는다.
요즘은 아들과 딸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만, 예전에는 아들에게는 무운과 용맹의 상징으로 활과 화살을, 딸에게는 바늘 및 색지·자·실 등을 놓아 남자와 여자의 기본을 지니기를 바라기도 했다. - 책에서
역사 속 '돌잡이' '시아' |
중국 남조 양나라와 수나라에 걸쳐 살았던 학자인 안지추는 <안씨가훈>에서 이런 풍습을 가리켜 '시아(돌잡이)'라고 적었다. 그는 시아에 대해 "사내아이면 화살·종이·붓을, 계집아이면 가위·자·바늘·실 따위를 사용하고 거기에다 음식물과 보배·의복·완구 등을 더하여 아이 앞에 갖다 두고는 어느 것을 가지려 하는가를 관찰하여 앞으로 탐욕스럽거나 청렴할 것과 어리석거나 슬기로울 것을 확인해본다고 말했다. 원래 '시아'는 길한 운명만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탐욕이나 어리석음과 같은 좋지않은 성격도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아이의 인생에서 좋지 않은 의미를 가진 것들은 사라진 것 같다. - 책에서 |
이런지라 돌을 초도일(初度日)이라 하여 사대부가에선 이처럼 무병장수와 번영 등을 상징하는 음식이나 물건들을 돌상에 차려 아이의 앞날을 점치거나 축복하는 등 거창한 잔치를 치뤘다. 옛 그림과 옛글에서 '초도'라는 명칭이 있는 것은 돌잔치에 관한 것들이다.
저자는 이문건의 <양아록>의 일부 내용들을 시작으로 경주 기림사 소장 삼신도, <문종실록>의 '태장경'에 관한 언급, 김홍도의 <모당 홍이상 평생도> 중 '초도호연', 허초희(허난설헌)의 시 곡자, 이덕무(1741~1793)가 쓴 <청장관전서>-아우가 배우는 자권 등을 바탕으로 산모와 신생아는 어떻게 조치를 했으며 태, 즉 탯줄은 어떻게 했는지, 돌상은 어떻게 차렸으며 의미는 무엇인지 등 조선시대 출산과 육아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조선 양반들, 무엇에 울고 웃고 목숨 걸고 살았나?
제1장인 이 글 '조선의 할아버지, 육아일기를 쓰다'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책벌레가 되어야 한다'로 당시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것들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혼례이고 마지막 이야기는 장례에 관련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이처럼 사람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순서적으로 들려주고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으로 조선시대 양반들의 일생을 파노라마처럼 만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 적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침입해 오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문화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위인이 아닌 보통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어떻게 일상을 영위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당시에도 사소한 일에 울고 웃던 사람들이 많았으리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가족의 피해를 감내하는 '대인'이 아닌, 작은 이익을 얻으려고 타인을 등치고 슬플 때는 눈물을 흘리는 평범한 '소인'의 일상을 말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오랜 고민 끝에 양반의 일생을 재구성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배층이고 조선 사회를 유지했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양반의 일생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저자의 말 중에서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처럼 말한다. 학생들뿐이랴. 그동안 어지간히 사극을 즐겼고 역사관련 책들을 읽어온 것 같다. 하지만 양반의 소소한 생활들을 거의 알지 못했던지라, 사극이나 역사책을 통해 아주 부패했거나, 아주 청렴했거나, 아주 많은 혜택을 받았거나, 아주 많은 업적을 남겼거나 등 역사 속 인물들만 만났기 때문에 양반들의 일부분만 되풀이해 만났음을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알게 됐다.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에는 이제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시시콜콜한 생활들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출생과 성장, 결혼과 출세, 장례 등을 둘러싼 갖은 민간풍습들과 상징들과 웃음과 눈물 등이 책을 읽는 재미를 만끽하게 한다. 한마디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들 같다.
▲서당의 역사는? ▲혼례에 횃불이나 청사초롱을 사용하는 까닭은? ▲신부의 가마 속에 넣어 주던 것들은? ▲과거 날 풍경은? ▲일 년에 과거 급제자는 몇 명? ▲부정시험을 막는 방법들은? ▲과거시험지는 어떻게 생겼을까? ▲출세를 하려면 '청요직'을 거쳐야? ▲회갑연 외 6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잔치들이 있었다? ▲망자의 입에 쌀·동전·구슬·조가비는 왜 물렸을까? ▲조선시대 장례풍경과 관련 풍습들은?…책의 내용 일부이다.
덧붙이는 글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 허인욱(지은이) 돌베개 (2010-09-06) 값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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