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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에 건물 임대해 준 시의원, 사과해야"

대전참여자치연대 논평 통해 촉구

등록|2010.11.15 17:03 수정|2010.11.15 17:03
대전시의회 A의원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SSM을 자신 소유의 건물에 임대해 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논평을 통해 A시의원을 강력 비난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5일 논평을 통해 "해당 시의원은 지역민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해당 대전시의원은 지역 중소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SSM과의 임대계약을 즉각 취소하고, 지역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문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주민의 대표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포기한 사안임을 명백히 알아야 한다"면서 "대전시의회는 관련 시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시의원의 역할과 개인의 이해충돌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A의원이 소속된 자유선진당에 대해서도 "문제가 시의원을 공천한 정당은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해당 시의원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대표가 지역의 중소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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